며칠 뒤면 마누라 생일이다.
언젠가 필요도 없는 애플워치에 내가 꽂힌적이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나보다 마누라가 더 필요한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운동도 하는 여자라
잡에 있는 안입는 아디다스 옷과 나이키 옷들을 팔기 시작했다.
돈이 좀 모였다!!
마누라 기달려라~
5만원짜리 시계를 차고 다니는 마누라
가끔 좋은것 좀 사라하면 일할때 잠깐 잠깐 시간만 체크하면 된다고 비싼거는 필요 없다는 그녀
구로 이마트에 전화를 하고
재고를 확인 후
이마트에 가서 워치를 샀다.
쿠팡인 더 싼데
혹시나 마누라가 눈치 챌수 있으니
직접 가서 사왔다.
짱박아놨다가
며칠 후 생일날 아침에 줘야겠다
어제 간만에 인스타 피드를 올렸는데
지 생일이라고 했던
예전 손님자식이 생각이 났다.
예전 피자집 단골인데
지 장사를 시작한 그녀석
남자끼리 케익은 좀 그렇고
커피랑 도넛를 사서 갔다.
이새끼 사장이라는 놈이 가게 문을 안열다니
연락을 하니
지 생일 선물로 점심 장사 접는다는
미친
나랑 20살 정도 차이나나?
에므제트는 다르구만 ㅋㅋㅋㅋ
직업적 특성을 최대한 살려 대충 연락을 하고 돌아섰다.
집에 오는 길
하늘에서 똥이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