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이피는
배달과 나이키가 주 이야기 소재이고
나머지는 잔잔바리 생활 이야기 이다,
배달을 하고 있었다,
큰 아파트 단지 였고
아파트 단지 입구에 내려
내가 가려는 아파트 입구로 가고 있었다.
옆에 한분도 나와 같은 아파트로 가는거 같았다,
나보다 나이가 많으신
60대 중 후반 정도 되어 보이셨는데,
가는 길도 있으니
오지랖을 떨어봤다,
그 분은 노페 카라티와
나이키 반바지를 입고 있었다.
어~ 아버지 좋은 바지 입으셨네요?? 라고 하니
그 말이 기분이 좋으셨던지
이거 좋은거야?? 라고 되물으셨다.
아버지
이거 엄청 좋은 바지에요~~
자제분중에 한명이 선물 주신거 같은데,
선물 주신분 한테 한번 더 고맙다고 하셔도 돼요~ 라고 하니
엄청 기분 좋게 껄껄 웃으셨다.
바지는 나이키 우븐 플로우 바지
예전에도 내가 마이피에 추천한다는 바지 중 하나였는데,
완전 비싼 바지는 아니지만,
어르신이 저 바지를 입고 있다는건
최소한 가족 중 한분이 선물 해주셨을꺼라는 생각에
가족분을 칭찬을 했는데,
내 생각이 맞았던거 같다.
아파트에 들어가
엘베를 같이 다고
잠깐 이이야기 저이야기 하다
아버지가 먼저 내리시며
나에게 인사를 해주셨다.
젊은 친구
더운데 수고 하시게~~
그 분이 엄청 기분이 좋았나 보다
자신의 패션도, 그 옷을 선물해주신 분까지 알아봐주셨다고
생각이 들었던거 같다.
그 분의 미소가 아직도 떠오른다!!!
신발을 좋아해
배달 중
신호에 걸리면
자연스레 사람들의 신발을 본다.
이쁜 여자분을 보고 싶은데,
그러면 그분들이 기분 나쁠까봐 눈을 내리고 신발만 본다 ㅋㅋㅋㅋㅋ
최근 젊은 분들은 아디다스를 많이 신네
확실히 유행에 민감한 나이때 이기는 하다.
날이 더워지리 쪼리도 많이 보이기 시작하고
그렇다고 나이키가 적다는거 아닌다.
남녀노소, 나이불문하고 7명중 1명은
나이키를 신고 있었다.
까치산쪽 화곡동 쪽에 가면
젊은 분들이 많아서 인지
스투시 반팔 과 삼바가 엄청 보인다.
생각보다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 중에도
나이키를 많이 신고 다니신다.
하기사
내 나이또래 부터 그 위는 나이키가
나름 고급 브랜드 이미지가 박혀 있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비싸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