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파주쪽 아울렛을 갈려고 했다.
일산에 한때 내 가게 단골 손님이였던 놈이 산다.
가는 길에 간만에 그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
그 친구가 나에게 줄 선물이 있다고 했다.
커피를 사들고 있는 친구를 픽업을 해서
아울렛에 갔다.
살께 너무 없구나
간만에 밖에서 사람을 만났으니 밥을 먹기로 했다.
이 친구 만나면 여길 오는구나
나름 유명한 집이라 사람이 차고 넘치는데
다행이 웨이팅 없이 먹고 나왔다.
식당 웨이팅을 극혐해서 ㅋㅋㅋㅋㅋㅋ
그 친구가 준 선물이다
이걸 보자마자 날 줄려고 샀다고 한다
아직도 피자를 보면 내가 생각나나 보다
헤어지고 집에 오는길
내 죽은 유튜브 채널에 알림이 온다
아직도 나와 피자는 연결 고리가 이어져 있구나
그나저나
핑크 색 운동화 미쳤구나
나이키 였다면 바로 샀을텐데...
컨버스라 망설여 진다.
나이키 쪽으로 찾아보니
블레이져 로우 나오네...
구 모델이라 구하기 힘들고
네이버는 짭같구
컨버스
8만원때까지 숨 참아야겠다 ㅋㅋㅋ
피자와 주인장님이라.. 게으름일지 또는 귀찮음일지 모르지만, 아직도 주인장님의 닉에 '피자'가 들어간다는 것만으로도 그 끈은 연결이 되어있다는 거 아닐까요. 굳이 그 꼬리표를 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 꼬리표가 본문의 지인처럼 서로를 엮어준 소중한 것이 되어준 것일지도요.
분홍색 슈즈 좋죠. 다만 보통 아웃핏은 신발보다 밝은 색을 입어야 하기에 유채색 계열 그것도 노란색이나 또는 흰색으로 코디하는 게 읿반적이라 제한이 큰 것 같아요. 결국 분홍신은 신발값보다 옷값이 더 들어가게 되는 마술이.. 니가 무슨 이은결이냐? 왜 지갑 속 돈을 사라지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