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비슷한 에피소드가 있어서 ㅋㅋㅋ
회사에서 동료들이 커피나 한잔 하자 그래서 1층 로비로 내려가다가
저는 화장실 좀 들렸다가 간다 그럤습니다.
볼일보고 손 닦고 커피숍에서 약10분정도 수다 떨고 있는데~
동료 여동생이~
"오빠 결혼반지 요즘 안함?""
"뭔소리~??"
하면서 손가락을 봤더니~!!!!!!!!! 헉!!!!!!!!!!!!!
틀림없이 아침에 끼고 나온거 같은데 없어졌습니다.;;;;
화장실 손 씻을때 없어졌나? 하고 화장실을 이잡듯이 뒤졌지만 ㅠㅠ
그래서 뒤도 안돌아보고 집으로 갔죠
침대~ 화장대~ 제 책상~
없음 ㅠㅠ
그래서 일단 집사람한테는 아무소리 안하고 다음날이 됐죠~ 또 그다음날도..
그렇게 2일을 진짜 조용히 최대한 왼손 안보이게 하면서 출근을 하고~
결혼반지 맞춘곳에 전화를 했습니다.
빨리 만들어 달라고~ㅠㅠ
돈은 중요하지 않았어요
근데 시간이 .......ㅠㅠ 2주 걸린데 ㅠㅠㅠㅠ
그래도 일단 오다 넣고
그렇게 낙심하고 있는데.......
반지 지적질했던 동료 여동생이 뭘 물어보러 제 자리로 왔습니다.
일 얘기를 하다가 마지막에..........
"어? 반지 찾았네? 근데 왜 안끼고 다녀?"
"이 X는 뭔~ 지금 화딱지나 죽겠는데 뭔 소리여.;;;"
"남방 주머니에 있는데 왜 안끼냐고~~"
헉.....................
그렇게 동료 여동생에게 커피와 각종 디저트를 쏘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