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쌀쌀한 아침입니다.
명절이 지나고 조금 한가해진??터라 이렇게 글을 쓰네요.
보통 다른 떡집들도 명절끼고 일주일정도씩은 쉬는데
명절 끝나자마자 월요일부터 일해보니 왜 그런지 알겠습니다.
인터넷 주문도 거의 없고 가게로 오는 손님도 뜨문뜨문이고
그래도 저희가 인터넷주문이 밀려있던게 있어서 월요일부터
일을 시작해야만 했습니다. 이번주만 지나가면 다음주부턴
좋아지겠죠. 뭐 ㅎㅎ 아참 명절때 이야기를 안했었는데
명절 전 마지막 이틀은 정말 지옥이었습니다. 10,11일이요.
그 중에 11일은 ㅜㅜ 체력도 바닥으로 떨어져있어서 힘든데
아침 8시30분부터 오후1시 정도까지 손님이 끊이지 않고
들어오시더라구요. 문제는 떡이 나오는 속도가 손님이 오는
속도를 못따라가서 손님들이 2~30분씩 기다리시고....
그 중에 막 성질 내시는 분도 계시고...ㅜㅜ 그걸 1시정도까지
그렇게 보내고 나니 그 때부턴 조금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2시정도에 떡이 다 나오고 떡 갯수를 파악했는데 아뿔사 떡이
부족하더라구요. 4박스가 ㅜㅜ 부랴부랴 예약하신 분들한테
전화해서 뺄수 있는거 빼고 해서 겨우 영업을 마감했었습니다.
끝나고 이것저것 전이랑 튀김 무침류 시켜서 일하시는 분들과
맛있게 먹고 보너스 챙겨서 보내드리고 퇴근하고 나니까
온몸을 누가 자근자근 밟아놓은거 같은 느낌으로 아프더라구요.
이틀을 내리 누워서만 지냈던거 같습니다. ㄷㄷ 지금은 그나마
좋아져서 다행인데 누구나 그렇겠지만 더 쉬고 싶습니다. ㅋㅋㅋ
이제 또 즐겁게 일하러 가야될 시간이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저도 여기서 명절 떡을 주문했어요.
지난번에 부모님께서 너무 좋아하셨던게 기억이 난지라..ㅎㅎ
다음 명절에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