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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일본에서는 중화권 무협이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네요 (7) 2021/03/14 PM 06:53

일본에서는 중화권 무협이 어떤 느낌일까요?

 

김용 (사조영웅전, 신조협려,의천도룡기, 소오강호)

 

고룡(절대쌍교, 유성호접검)

 

이런 작가의 작품이 매니아층만 보는건지 궁금하네요


이게 갑자기 왜 궁금하냐면....


기동무투전 G건담이라는 일본 애니가 있는데

 

여기서 김용의 소오강호에서 나오는 동방불패의 이름을 딴 캐릭터도 있고

 

고룡의 유성호접검이라는 작품이 기술로도 등장하거든요

 

저야 어릴 때부터 중화권 무협을 봐왔지만 

 

일본에서는 중화권 무협이 어떤 느낌인지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기에

 

갑자기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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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행열차    친구신청

저도 잘은 모르지만 북두의권을 보면 적어도 80년대엔 인기가 꽤 있던것 같네요. 기술명도 스토리도 누가봐도 이소룡을 주인공 컨셉으롶잡은 무협지잖아요?

ReMe    친구신청

잼있는건 초기 홍콩 무협영화는 일본의 찬바라 영화라고 부르던 사무라이 액션물의 흉내였었죠.
시대에 따라서 서로 영향도 주고 받고 뭐 그러는거 아니겠어요.
뭐 요근래 중국을 보면 우리꺼 뺏어간다고 난리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홋또케    친구신청

장르 문학의 하나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메이저 취급은 못 받는다더군요. 김용 전집 번역하신 중문학 교수님도 그냥 취미로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석파러브천경권    친구신청

역시 무협이라는 장르가 일본에선 메이저는 아닌가보네요 ㅠ 답변 감사드립니다

슈크림호떡    친구신청

본문과는 좀 다른 내용이지만
정통무협이 진짜 좋은데
요즘은 전부 퓨전 판타지라서
슬프다능

석파러브천경권    친구신청

저도 정통 무협 좋아하는데 이젠 거의 보기 힘드네요
그래서 그냥 예전 무협드라마나 그런 것들만 주구장창 보네요 ㅠ
신변성랑자 한번 볼까 생각중이네요

소년 날다    친구신청

저도 그런 생각을 해봤는데- 안타깝지만 아무래도 안 될 거 같아요. 사실 기협(요괴&도술)과 무협은 같이 가다가 어느 순간 조금 더 현실적으로 그릴 수 있는 무협이 지배하게 되었죠. 근데 이제는 무협이 주춤한 사이 각종 영상물과 게임 속에 범람한 서양의 판타지 세계가 지금의 세대들에게는 더 익숙하기에 어쩌면 그와 비슷한 분위기의 기협물이 더 수요가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당장의 지금 중화권에 넘쳐나는 무협드라마들도 정통무협이라 할만한 것들은 과거의 리메이크밖에 없고, 대부분이 게임을 바탕으로 하거나 웹툰을 바탕으로 한 기협물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니까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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