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가 있습니다)
시즌1은 결말을 알고도 재미있게 봤고
시즌2는 솔직히 초반~중반까지는 집중이 안되었는데
후반은 굉장히 몰입해서 봤습니다.
캐릭터들이 전부 개성있고 마음에 듭니다.(진무 빼고)
개인적으로 세자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그릇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마음속의 부정적인 부분도 잘 알고
그걸 부정하지 않고 극복해 나가는 것도 대단하고...
자신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는 존재를 품을 줄도 알고
은근 개그 캐릭터인 것도 신선했네요
솔직히 저 정도의 위치와 권력을 가졌는데 자기 객관화도 완벽하게 할 줄 아는 인물이 몇이나 될런지..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제 최애 캐릭터는 박진과 김도주!!!
박진과 김도주가 거의 이 세계관에서는 완벽한 인물인 것 같은데
인간미 넘치는 것도 참 좋았습니다
두분다 현실세계에 제 주위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캐릭터랄까...
여튼 환혼 덕분에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나저나 드라마 보면서 또 진무야? 이건 수십번은 외친듯
진무라는 캐릭터를 잘 살린 배우님의 연기력도 굉장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보면 진무가 있었기에 더 몰입하면서 드라마를 볼 수 있었는지도..
2부를 10부작으로 잡아서 답답한 진행이 거의 없었던 것도 참 좋았습니다
아린이 나온다고 해서 보기 시작했고 처음에는 무협판타지라 걱정이 많았는데 좋은 작품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