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많이 밝기는 하지만, 차태현 주연의 <번외수사>도 있죠. 마동석 회사에서 기획한거라고 하던데.. 의외로 볼만하더라구요.
의외로 마지막 조건이 상당히 어렵네요. 저건 스릴러의 대표적 특징이라서 밝은 작품과 거리가 있거든요. 스릴러 외적으로 다수의 형사물들은 단지 대본에 써있는 지식 몇 줄(심리학전공자라면 기초서적에서 봤을..)을 그대로 따라하는 게 전부라서..
만약 그 조건을 벗어난다면 김선아 배우 주연의 <붉은 달 푸른 해>도 상당히 볼만한 작품이죠. 복귀작이었는데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탔던. 법의학이 소재였던 <검법남녀>가 시즌2까지 나왔지만, 오히려 저는 김선아씨 작품이 좀 더 인상깊었던 거 같네요. 참고로 <검-남>은 말씀하신대로 옴니버스식, <붉-푸>는 호흡이 긴 작품.
김선아 배우도 시즌2를 원했지만, 아마도 MBC는 이 아이템을 그냥 버릴 생각인 거 같아 조금은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