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 피신해있는 시민들과 방탄멤버의 생일축하가 함께 찍혀있는 모습은
기묘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우크라이나 24살21살 커플이 급하게 결혼식을 치르고 바로 그날밤에 총을들고 입대하며
부부가 찍은 사진에 왈칵 눈물이 나는걸보니
저도 참 늙었나봅니다.
아파트에 미사일이 내리꽃히는 상황속에서
우크라이나사람들은 몰로토프칵테일을 선사할 준비를 하고,
한쪽에서는 정신적으로 무너져내린 러시아청년 군인이 시민들에게 위로를 받고,
러시아의 소설작가는 자신의 아포칼립스 작품과 같은 풍경이 도래한것에 슬픔을 표합니다.
러시아부모들은 갑자기 아들이 전쟁터 한복판에 끌려가서 눈물흘리고 있지만,
이에 아랑곳하지않고 살상력을 자랑하는 다연장 열압력탄 발사기를 보내는
협박용일지 모르지만 쓸데없는 착실함을 보여주는 러시아군부...
이런 비극이 벌어지고 있는데 우크라이나를 폄하하는 한국인들의 싸이코패스같은 행동덕분에
부끄러움은 왜 때무네 제몫인가 싶습니다.
이런저런것들과 별개로 자꾸 저쪽상황이 어찌되어가나 신경이 쓰이네요.
일본에 치이고 중국에 치였던 우리네 역사때문인가 싶기도하고.
참 이상하게 맴이 아프고 그렇네요. 나이가들어서 그런가ㅠㅠ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몸성히 살아남아서 시민들과 함께 종전 축하하는 모습을 볼수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부디 많은 이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기를.
덧)우크라이나 트위터 공식계좌에서 기부로 우크라이나를 응원할수 있습니다.
이상한 기부계좌들도 있다고하니 공식계정이나 괜찮은 단체인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s://twitter.com/ukraine/status/1497294840110977024?s=21
잘잘못부터 따지려드는 정신병자들은 진짜 안보였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