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에서 라이즈 세일을 하길래 한번 가격을 봤는데 20주년 합본팩세일이었습니다.
월드는 있었고하니 가격이 8400원!! 오 가격굿~하면서 샀습니다.
일색가득한 디자인에 어느 임원분이 국뽕한사발을 들이마셨나싶었죠.
백룡야행이란거를 한번 해봤습니다.
엣 이게 뭐시여 먼 디펜스게임을... 캡콤캡콤아 이게 무슨짓이니...-_ -;;;
처음에 진짜 졸려서 애들이 국뽕을 처먹더니 헤까닥했나 하고
프론티어때부터 했던 몬헌 꼰대로서 좀 아니꼬왔는데ㅋ
여기저기 몬헌특유의 심볼디자인들을 다 들어내버린게 몬꼰으로서 제일 아쉽습니다.
생각해보면 조라마그다라오스 잡을때도 펑펑 대포쏘니까 음-그렇군하고 하다보니
마그다라오스보다 재밌는거같기도하고-..-
변화하려고 아예 다른 시도를 한거같긴해요. 이래저래 많이 편해지긴했네요.
오랜만에 하는데다 운용법이 달라서(=허접) 처맞처맞하면서 잡고 있긴하지만 나름 재밌긴합니다.
결론은 와일드나올때까지 할만할거 같네요.
단 일본문화디자인에 거부감 많으신 분은 추천 안합니다.
-몬헌세계관에 일뽕첨가가 아니라 일본세계관에 몬헌이 첨가된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 옆지기가 비슈텐고보고 털이 왜 저러냐고 할매젖같다고 저질드립작렬...
등짝한대 때려줬습니다.
한술 더 떠서
"너 이제 저거 볼때마다 계속 생각난다?ㅋ"
이러고 도망가네요.
비슈텐고 볼때마다 자꾸 드립생각나서 피식하는데 아씨 자괴감ㅠㅠ
한대 더 때려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 -;;
말씀하신 부분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라이즈는 하다 말았습니다.
백룡야행, 아트워크, 그래픽, 타격감 등등 하나하나는 참고 견딜만한데 다 섞이니까 못해먹겠더라고요.ㅎㅎ
이미 마음이 돌아서던 차에 식사로 고기없이 부실한 탄수화물만 잔뜩 맥이는 연출을 보면서 의욕이 식어버렸습니다.
다른 몬스터는 별 미련없지만 발파루크만큼은 멋진 그래픽으로 후속작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