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부터 공황장애인지도 모르고 겪었는데요...
젤 당황스러울때가 공공장소나 대중교통 사람 많은데서 오면 진짜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어요.
심장은 요동치고 공포감은 표현이 안될만큼 날 공격하고...
그래도 사람이라도 없으면 심호흡이라도 크게 하면서 안정을 찾아가는데...
사람 많으면 그냥 눈감고 지나갈때까지 참아내는거 말곤 답이 없었네요.
요즘은 그래도 많이 좋아져서
공포감이 지속되는게 아니고 짧게 훅 들어왔다 가버려서 그나마 괜찮네요.
잠깐 숨 못쉬는 정도라서...
막 땅이 솟아 오르는 것 처럼 어지럽고 심장은 폭발할 것 같으며 숨이
안쉬어 지는 것 같고 온갓 두려움이 몸을 휘감죠. 정말 무서운 병 입니다.
그래도 공황장애 증상으로 죽은 사람은 없다죠? (공황 장애 이겨내는 책에 있는 내용 입니다.)
그걸 위안삼아 잘 견뎌내야겠죠.
아... 저당시 느꼈을 공포를 생각하니까 저도 지금 공황장애가 또 오는거같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