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스집 홀매니저로 일하는 나이 43에 애셋있는 유부남 아저씨가 있습니다.
맨날 일끝나면 술한잔하자고 직원들한테 놀자고하고 말 진짜많습니다.. 일하면서 혼자 노래흥얼거리고 혼잣말도하고 이상한 유치뽕짝 개그 남발하고..
여직원들한테 농담식으로 "영화보러갈래~?" 이러고있고
젊고 어린 여직원들은 뭘해도 이뻐해주고 나이있는 30살넘어가는 여자들한테는 관심조차없고 사소한걸로 태클걸고 좀 편파적이더군요 사람이.
뭐 저는 묵묵히 일을 열심히하는 스타일이라 저한테 직접적으로 피해를 받는 그런부분은 없는데..
그냥 옆에서 지켜보고있으면.. "나이먹고 왜저러실까.." 이런 느낌이 들더군요..
막 노래방 도우미랑 샤샤샤 노래불렀다고 자랑하질않나.. 예전에 다녔던 근사한 회사에서 월300넘게 받았다고 자랑하고.. 인사님들 접대한 이야기.. 등등
유흥이야기도 그냥 직원들한테 서스럼없이 말하더군요..
뭐 제가 오지랖인건 알겠는데.. 좀 그렇더군요.. 이런사람 살면서 첨보는듯..
아직 제가 여러사람을 못만나봐서 그런건지..여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