윾신 클리어 이후 전작에 해당되는 이녀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지난주부터 본격적으로 즐기고 있는 켄잔....
첫인상은 세월에 흔적에 따른 화면빨로 이걸 끝까지 할 수 있을까...란 생각도 있었지만...
의외로 도입부부터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어 급 발려들어간 덕분에...
그래픽에 대한 거부감은 어느덧 저 멀리~ㅎ
진행하다 보니 오히려 PS3 초창기 임을 감안하면 괜찮아 보이는 장면이나 연출들도 제법 있고....
횽과 같이 특유의 왁짜지껄한 분위기도 굿굿 !!
일단 유희보단 스토리 전개에 더 힘을 쏟다 보니....
빠르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정도에 엔딩은 볼 수 있을 것 같군요...
한가지 아쉬운 건 본가 시리즈처럼...
전작에 해당되는 이녀석과 윾신과의 직접적인 연결 고리는 없지만...
켄잔을 진행하다보니....
실은 알고 보니 윾신에서 '오마쥬' 성격으로 채용한 것들이 제법 눈에 띄더군요 ?!
서브 스토리쪽도 그렇고.....스토리 전개 방식 같은 것들.....
크...이럴 줄 알았으면 켄잔을 먼저 즐겨볼 것을....(-O-!!)
그렇담 윾신을 즐기면서...
'아하 ?! 요녀석들 ?! ㅎㅎ' 이러면서 좀 더 잼나게 즐겼을 것 같은데 말이죠....ㅎㅎ
하여튼 켄잔을 즐기면서 확실히 느끼고 있는건.....
윾신은 켄잔의 DNA 를 고대로 물려받은 멋진 후속작이였단 사실이네요...ㅎ
왜 진작에 요녀석을 즐기지 않았을까....역시 편견이란 건 좋지 않은 듯...!!
(이건 윾신...)
윾신에서의 하루카와 달콤한 동거 생활........(?!) 을 즐기는 별채도 알고 보니......!!
첫인상이 별로 좋지 않아 기대치가 낮아진 덕분일까.....
기대 이상으로 꽤 분위기 있게 묘사되고 있는 산길에서 살짝 감동.....
(요건 윾신...)
시리즈 대대로 이어져 오는 횽과 같이 특유의 왂자지껄한 거리 묘사는....
최근 작품인 윾신이나 5편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켄잔 발매 당시 PS2 시절의 1&2 와 비교해보면.....
그야말로 '비약적인' 발전으로 느껴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역시.....이걸 빼놓으면 섭하죠......♡
켄잔을 플레이 하는 동안 가장 세밀한 묘사를 보여줬던 무기점.....(-O-;)
카메라 이동이 제한된 고정 시점 장소여서일까.....
유독 다른 상점이나 장소보다 힘이 많이 들어간 듯한 기분.....
(요건 윾신...)
세월의 흔적.....S/W 의 발전을 역으로 느끼게 해주는 켄잔의 광원.....
소위 '구라 광원' 이라 칭하는 BLOOM 효과던가요....?
하여튼....PS3 초기 시절만 해도 상당히 많이 쓰이던 효과였는데.....VF5 에서도 쓰인 것 같고....
H/W 와 S/W 의 발전 덕분인지 요즘엔 거의 보질 못한 듯 ?? ㅎ
뭐, 그래도 당시엔 우와~ 우와~ 하면서 멋지다고 했을 듯....
제가 VF5 를 보면서 그리 느꼈으니깐 말이죠....ㅎ
실제로 이런 이벤트 장면을 보고 있으면 확실히 분위기를 이렇게만 잘 묘사해 준다면야...
구라 광원이든 뭐든 어떠하리~~~~~~~~~~랄까요 ?? ㅎ
하여튼 결론은 켄잔...잼있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