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본인이 썼나’ 의심받은 안희정 페북 상황
안 지사는 전날 페이스북으로 “문 전 대표의 전두환 표창 발언은 애국심을 강조한 끝에 나온 발언”이라며 “문 전 대표의 발언 취지를 의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선 캠페인이 네거티브로 흐르지 않도록 품격과 절제있게 말하고 상대를 존중하자”고도 했다.
그런 안 지사가 느닷없이 ‘절제’와 거리가 먼 글을 올리자 네티즌들은 혼란에 빠졌다. “안 지사 본인이 쓴 글이 맞나” “해킹 당한 줄 알았다” “혹시 술 드신 것 아닌가” 등의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실망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해당 게시물은 2시간도 지나지 않아 1000여개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확산됐다.
안 지사는 21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도 문 전 대표와 ‘네거티브 공세’의 책임 소재를 놓고 격돌했다. 당시 안 지사는 네거티브를 하지 말자는 문 전 대표의 말에 동의하면서도 “(후보 곁에서) 돕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문 전 대표는 “안 후보 뜻은 아니겠지만 주변에 네거티브에 몰두하는 분이 있다. 혹시라도 네거티브를 속삭이는 분이 있다면 정말로 멀리하거나 단속하셔야 한다”고 맞받았다.
한 네티즌은 “100분토론에서 서로 네거티브 하지말자고 제 귀로 들은 지 10분 됐는데 이건 뭔가”라며 “정책으로 토론하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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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토론에서 네가티브 하지 말자란 얘긴 뭐였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