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프리뷰 델타 등급도 콘솔 스트리밍을 할 수 있다고 해서 가지고 있는 폰이랑 테블릿으로 테스트를 했는데...
PS4 리모트를 사용하던 환경과 동일한 환경해서 테스트 한 결과........
아직 프리뷰 수준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이래저래 갈 길이 멀어 보이는 군요......
일단 접속 환경은 유선 기가랜에 연결된 공유기를 통해 Wi-Fi 5GHz 로 접속해서 시험을 했는데....
입력 지연은 뭐, 딱히 좋다고 얘기하긴 미묘한 수준으로 동일 환경에서 PS4 리모트 대비 좀 더 렉이 느껴지는.....
고로 PS4 리모트로도 힘들었던 세밀한 레이싱이나 과격한 액션은 더욱더 즐기기 어려운 수준이고
어드벤처나 RPG. 시물레이션 등의 정적인 게임 정도는 무리없이 가능할 것 같네요.
(문젠 XBOX ONE 에서 이런 종류의 게임이 과연 얼마나 발매가 되는지는 또다른 과제..............)
그리고 아직 앱에 최적화 문제가 있는 건지...
플레이하다보면 일시적으로 화면이 일그러지거나 깍두기 현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제법 발생됩니다.
PS4 리모트에서도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XBOX ONE 쪽은 그 빈도가 훨씬 많은 것이....
동일한 환경에서 그렇다면 이건 환경보다는 앱 등의 최적화 문제지 않을까 하네요.
그리고 가장 불만인 점은 무조건 컨트롤러를 연결 기기와 페어링 시켜야 한다는 점.........
이게 상당히 귀찮고 불편합니다.....
PS4 리모트 같은 경우엔 가상 패드가 지원되기 때문에 굳이 세밀한 조작이 필요없는 작품을 플레이할 땐
굳이 거추장스러운 패드를 연결하지 않고 화면의 가상 패드를 이용해서 터치 조작만으로 플레이 하는 경우가 제법 있거든요.
하지만 아직까지 XBOX ONE 스트리밍쪽에선 이 가상 패드를 지원하지 않는 것 같더군요.
이부분도 상당히 불만족스러운 부분이였습니다.
물론 아직 정식 버전도 아니고 테스트 성격이 강한 프리뷰 버전이기 때문에
차후 좀 더 나은 환경이 구축될거라 믿고 있습니다만...
현재까지 경험한 걸로는 썩 만족스런 점수를 주긴 어렵지 않나 생각됩니다.
뭐, 이건 좀 더 다른 이야기일수도 있습니다만 실내에서 콘솔에서 직접 받아 스트리밍하는 것도 이정도인데....
X-클라우드는 이것보다 더나은 품질을 기대할 수 있는 건가 ??? 라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군요.
내부망 정도는 원~활하게 되어야 하는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