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쪽 기사긴 한데 딱히 일본 한정 이야기는 아닌 듯해서....
요약하자면 최근 코로나로 인해 재택 근무가 일상으로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영화 산업도 직격탄을 맞게 되었는데
이러한 상황을 더욱더 악화시키는 것 중 하나가
소위 '패스트 영화' 라고 불리는 영화 리뷰를 가장한 동영상 투고 사이트 (유튜브 등) 의 영상 때문이라는 것.
리뷰라는 이름으로 예전 영화부터 최신 영화까지 주요 스토리는 물론 영화 클립 등을 무단으로 사용하여
자신의 채널에 업로드하고 그러한 영상으로 자신들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
몇몇 전문가들은 현재로도 충분히 위법적인 부분이 많이 보이지만
그렇다고 모든 케이스를 다 위법으로 보기엔 애매모호한 부분도 많이 있기 때문에 영화 업계측에서도
현 상황을 철저하게 조사하여 뭔가 대책을 강구해야하지 않나는 뉘앙스의 기사.
사실 이건 몇년전부터 게임 업계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이긴 한데....
1회성 요소가 훨씬 강한 영화쪽은 나름 피해가 심각하긴 할 듯.
그나마 게임 업계쪽은 2~3년전부터 제작사 나름대로의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거나
사전 공지를 통해 유저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고
많은 유저들도 그러한 가이드를 준수하려는 모습을 보이면서
(물론 그중엔 아랑곳않고 까발리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서서히 정리가 되어 가는 듯 한데....
영화계쪽은 확실히 아직까진 딱히 이러한 움직임을 보진 못한 듯 함.
뭐, 정확히는 이러한 문제보다도 여전히 불법 다운로드 근절이 더 시급한 상황이다보니
이러한 부분까진 신경 쓸 여력이 없는 걸지도...
게임 업계도 만약 여전히 불법물에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이였다면 영화쪽과 마찬가지 상황이였을지 모르겠으나
게임쪽은 온라인이라는 환경과 결합되기 시작하면서 과거에 비해 확실히 불법물이 많이 근절되고 있는 반면
영화 등 영상물쪽은 아무래도 게임 대비 1회성 소모품이란 성격이 강하기 때문인지
여전히 불법 다운로드에 대해선 게임쪽에 비해 취약한 상황이기에.....
하여튼 영화계쪽도 서서히 이러한 환경에 대해선 확실한 교통 정리가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함.
문제가 될거면 위법성을 들어 막으면 그만...
손익 계산해도 그게 손해인지 이득인지 애매하니까 방치하는건데
이득 부분이 있으면서 손해만 주장하는건
단순 징징글에 불과하다고 생각
막말로 돈 안쓰고 이젠 지들도 홍보 안하는 영상물을 홍보해주고 있는거니까
광고비 제로로 꿀빨고 있다고 해도 반은 맞는말이 되어 버림
즉 지금은 충분히 방치할만해서 방치 하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