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곰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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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 라쳇&클랭크 (2016) 무비도 괜찮네요. (0) 2021/06/29 AM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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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 유튭 영화 싸게 올라올 때 구입해서 계정에 등록해두고 있는데....

 

마침 라쳇 2016 무비 더빙판이 보여서 어제 구입하고 자기전 보고 잤는데 생각보단 꽤 볼만하더군요.

 

보니깐 이게 2016 게임과 상호 보완적인 관계더군요.

 

2016년 게임 발매 당시엔 그냥 시리즈 리부트란 개념으로 제작된 거라 생각했었는데....

 

무비까지 감상하고 나니 이건 그냥 리부트도 아니고 '무비' 와 한세트로 구성된 특별편이라고 보는게 맞을 듯 하네요.

 

무비와 게임을 함께 두고 보면 세세한 부분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전체적인 플롯은 거의 동일한 구조입니다.

 

다만 각각의 역할이 좀 다른데

 

예를 들어 A -> B 로 스토리가 전개되고 있다면

 

무비판에선 왜 A -> B 로 전개되는지에 대한 배경 설명 등이 주가 되고 그 과정이 간단하게 처리되는 반면,

 

게임에선 A -> B 로 가는 과정이 하나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고 그러한 사건이 일어나는 배경 설명은 간략히 처리되는.....

 

이런 방식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론 게임을 먼저 즐겼는데 플레이하는 동안 뭔가 스토리에 대한 부연 설명이 생략되어 있단 느낌이 간혹 들었는데...

 

이러한 이유가 있었더군요.

 

동일한 이유로 무비만 시청한 분들의 평가가 꽤 박했었는지에 대해서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였습니다.

 

이래저래 전개되는 과정을 잘 설명을 해주긴 하는데 정작 그 과정이 대충대충 넘어가는 그런 느낌.....

 

결국 게임와 무비는 한세트가 되어야지만 하나의 이야기가 제대로 보여지는 그런 구조였습니다.

 

물론 라쳇 스토리라는게 굳이 설명이 필요한가 싶을 정도의 정말 단순하고 뻔한 구조이긴 합니다만....

 

전혀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합이 맞아지는 경험을 하게 되는 건 꽤 흥미로운 체험이였습니다.

 

혹, 둘 중 하나만 즐겼는데 관심이 있었던 분들은 아직 즐기지 못한 다른 파트를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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