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어에 등록되자마자 구입해서 즐기고 있는데 첫인상은 꽤 훌륭합니다.
지겨워질라했던 UI 가 대폭 개선되었고
커리어 모드도 이것저것 살짝 변경을 주었는데
특히 크루 관련 이벤트가 추가된 부분이나
타이어 교체 같은 부분도 개량이 되어서
트랙이나 기후 변화에 따라 사용 가능한 타이어 수량 내에서 공략해야 한다는 점은 나름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발매 전부터 홍보해온 주행 물리 부분도 확실히 개선이 되긴 한 듯 한데
아주 크게 변했다기 보단 전반적으로는 8/9 대비로는 좀 더 무게감이 실린 느낌입니다,
PS5판 한정으로는 9편에 이어 이번 작품도 듀얼센스 활용은 뭐 기가 막힙니다.
(지형에 따른 햅틱 반응이나 적응형 트리거를 활용한 부분 등)
다만 몇몇 차량의 배기음이 너무 둔탁하거나 소음에 가깝게 찌그러진 느낌인데
이게 원래 이렇게 나오게끔 의도한 것인지 사운드 버그인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번에 WRC 50주년 기념으로 추가된 애니버서리 모드.
당시 드라이버들이 사용한 차량과 코스를 재현하여 그들이 세운 기록에 도전하는 모드인데 요게 참 재미있네요.
그밖에도 이런저런 도전 과제 등도 추가되어 싱글 플레이어가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강화되었다는 것도
상당히 맘에 드는 부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