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곰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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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 메가 CD 사길 잘했다...라고 느끼게 해줬던 소수의 게임들. (6) 2021/12/05 PM 04:12

당시로선 엄청난 세가빠였기 때문에 메가드라이브를 가지고 있는 이상 메가 CD 구입은 필연적이였으나....

 

결과적으론 제대로 폭망했던 하드였기에 완전 돈ㅈㄹ이였던 애증의 하드가 바로 메가 CD 였습니다.

 

그래도 그 중에선 나름 뿌듯해하던 작품들도 몇가지 있긴 했었네요.

 

 

메가 CD 에서 가장 많은 추억을 가지고 있는 작품 중 하나네요.

 

당시 가정용 콘솔로 발매된 이식판 중에선 그래픽적으로나 음악적인 부분에선 제일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지만...

 

원작 특유의 연타감이 대폭 다운되어 버려 플레이 느낌이 완전 달라졌기에 결과적으론 상당히 아쉬웠던 게임입니다.

 

그래도 메가 CD판 오리지날 오프닝은 상당히 인상적이였습니다.

 

"오오...음성이 !! 오오...제시카가...!!"

 

 

란마 1/2 백란애가. 이것도 나름 추억이 있는 작품이죠.

 

당시 비디오 대여점에서 대영팬더가 '란마 1/2' 시리즈를 내고 있었고 그걸 보면서 란마에 푹 빠져 있었기 때문에

 

이 작품도 게임잡지에 실린 공략과 대사를 봐 가면서 재미있게 플레이했던 추억이 있습니다. ㅎㅎㅎ

 

 

사잔아이즈 성마전설. 메가 CD 로 나온 RPG 중에선 나름 수작에 속하는 게임입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개발이 지연되면서 발매일 연기 신기록을 달성했을 정도로 발매가 늦어진 것도 문제였지만

 

게임 정보가 공개되던 초기에 계획되었던 여러 미니 게임이나 컨텐츠들이 대폭 잘려나가면서

 

미완의 작품으로 발매된 것이 무척 아쉬웠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당시 소년챔프에서 연재되던 사잔아이즈를 아이큐점프의 드래곤볼보다도 더 좋아했던 시기라

 

하는 내내 상당히 즐겁게 플레이했던 기억이 나네요.

 

 

시끌별 녀석들 디어 마이 프렌즈.

 

메가 CD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임아츠가 제작한 디지털 코믹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당시 란마에 빠져있던 저였기에 당연히 이 작품도 관심을 안가질래야 안가질 수 없었죠.

 

메가 CD 초기에 발매된 유미미믹스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그래픽을 선보이며

 

메가 CD 의 성능을 제대로 활용한 몇 안되는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소닉 더 헤지혹 CD. 메가 CD 로 발매된 유일한 소닉 게임입니다.

 

스테이지의 과거와 미래를 오간다던지 유사 3D 로 구현된 보너스 스테이지 등 여러 실험적인 요소가 많았던 작품으로

 

넘버링 시리즈와 비교하면 약간 이질감이 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소닉 라이벌인 메탈 소닉이 최초로 등장한 시리즈이기도 하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제일 기억에 남았던 건 역시 이 OP 로 지금 들어도 무척 맘에 드는 오프닝곡입니다.

 

 

 

유미미믹스, 실피드 등 실질적으로 세가보다도 더 메가 CD 를 먹여살렸던 게임아츠에서 내놓은 오리지날 RPG 시리즈인 루나.

 

발매와 동시에 암흑기를 벗어나지 못했던 메가 CD 진영의 분위기를 그나마 끌어올렸던 작품이  루나 실버스타 스토리였고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작품이 루나 이터널 블루였습니다.

 

진짜 메가 CD 는 게임아츠 없었으면 어쩔뻔..............

 

국내에선 아마 메가 CD 보전보단 PC판이나 새턴/PS 등으로 접하신 분들이 대다수가 아닐까 하네요.

 

이 때 쓰인 오프닝곡은 이후 리메이크된 작품의 오프닝곡과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서

 

리메이크판만 접했던 분들은 이 파이팅 넘치는 원조 오프닝곡에 이질감을 느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이터널 블루 같은 경우엔 숨겨진 진 엔딩 때문에 많은 화제를 낳기도 했죠.

 

 

 

 

 

 

 

 

사실 메가 CD 라면 이정도 외에 샤이닝 포스 CD 정도.....를 제외하면 크게 건질만한 작품이 없는.......

 

참 안타까운 하드이기도 합니다.

 

전반적인 성능은 PC 엔진 듀오보다 월등히 좋았던 녀석인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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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의 꿈    친구신청

개인적으로는 이 리스트에 몽견관 이야기도 추가합니다.
언어의 장벽만 넘는다면 정말 굉장한 시나리오라서...

물곰탱    친구신청

그 작품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는데 당시 실제로 즐겨보진 못했네요.

무엇보다 한창 애니 같은 거에 빠져있을 시기라 왠지 그 작품은 선뜻 손이 가질 않았다는ㅎㅎㅎ

마룡    친구신청

나이트트랩, 로도스도전기, 아스란전기 이정도 재미있게 했었네요.

하리보러브    친구신청

개인적으론 실피드가 제일 기억에 남네요.

tottichan    친구신청

실피드가 가장 압권♡

서 수진    친구신청

우루세이야츠라 처음 플레이했을때 충격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오프닝음악은 간혹 듣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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