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게임 시장, 그것도 콘솔 게임 시장에서서는 더욱더 그러했던 시기에....
갑작스래 현지화 소식이 들려와 깜짝 놀랐던 2작품입니다.
이브 버스트 에러 같은 경우엔 이런 마이너한 장르의 게임이라 큰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거기에 이 시리즈는 당시 기준으론 그래도 나름 네임 벨류가 있어 로얄티나 현지화 비용이 제법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이런저런 조건이 현지화하기엔 유통사 입장에선 그리 좋지 않은 작품임에도
이런 작품까지도 현지화에 도전할 수 있는 유통사의 출현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구나.....
.....란 생각을 들게 해 주었던 게임이네요.
물론 이후 결과는 다들 아시다시피.......(ㅠ_ㅠ) 게임 자첸 나쁘지 않았는데..............
그리고 시라츄 탐험부 같은 경우엔 발표 당시도 그렇고 발매 직후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다가....
이후 현지화 퀄리티가 장난 아니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뒤늦게 유저들 사이에서 살짝 유행을 탔던 게임이였습니다.
확실히 이 작품의 현지화는 지금 기준으로도 상당히 훌륭하단 평가를 내릴 수 있는 수준이기에
당시 기준으로는 정말 엄청난 현지화란 극찬을 받을만한 작품이였습니다.
흠.......왠지 오늘은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 얘기를 많이 하게 되는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