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Station Move (이하 Move) 를 사용해「SOCOM 4」를 플레이했습니다. 그리고 플레이 한 결과 PlayStation Move 는 Wii 리모콘과는 완전하게 다른 것이라고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Move 의 기본적인 부분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을 위해 설명을 하자면 보시는대로, Move 끝에는 구체 센서가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Move 대응 소프트 중 몇가지에서는, 서브 컨트롤러를 사용하게 됩니다. Move 는 PlayStation Eye 카메라와 조합해서 플레이어의 포지션 데이터를 PS3 로 전송합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Wii 리모콘과 그 주변기기인 눈차쿠와 똑같은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만, 이제부터 Wii 리모콘과의 차이점을 소개할까 합니다.
■ (Wii 리모콘과 비교해서) 버튼 수가 적다
Move 는 유선형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Wii 리모콘은 십자키와 A 버튼, 1 과 2 버튼, 홈 버튼, B 버튼이 붙어 있어 플레이어를 혼란시키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Move 에는 ○,×,△,□, 그리고 그 4개의 버튼의 중앙에 설치된 Move 버튼 같은 것, 그 아래에는 PS 버튼, 뒤편에 트리거가 붙어 있습니다. 합계 7개 버튼이 적절하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매우 심플한 느낌입니다.
■ 건전지 방식이 아니다
Wii 리모콘은 건전지를 먹습니다. 충전식 건전지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신경이 쓰이지 않을지도 모릅니다만, 일회용 건전지의 경우 꽤나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Move는 PS3 컨트롤러처럼 미니 USB 케이블을 이용해서 충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 보다 스마트한 컨트롤러
TPS 인「SOCOM 4」는 총을 쏘듯이 텔레비전을 향해 Move 로 조준하고 서브 컨트롤러를 왼손에 쥔 상태로 캐릭터를 조작했습니다. Wii 리모콘을 사용해 동일한 게임을 할 경우, 포인터가 스크린에서 벗어나 버리면 시점이 어지럽게 빙빙 돌기 시작하거나 포인터를 스크린 안으로 되돌려야만 하는 작업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하지만, Move 는 게임을 플레이 하는 중에 포인터가 스크린 밖으로 벗어나더라도 카메라와 쟈이로 기능으로 재빠르게 새로 검출해서 게임에 혼란을 초래하는 일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 무선
Wii 리모콘과 눈차쿠는 짧은 케이블로 연결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러나 Move 와 서브 컨트롤러는 유선으로 연결할 필요가 없습니다.
■ 서브 컨트롤러에 모션 센서가 없다
Wii 눈차쿠는 모션을 감지하는 센서가 있습니다만, 리모콘 만큼 정밀하지는 않습니다. 한편 저와 이야기를 한 개발자에 의하면, Move 의 서브 컨트롤러에는 모션 센서가 탑재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아직 완성형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여운을 남겼기 때문에 최종 제품판에서는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복싱 게임이 피로되고 있었는데, 그것은 서브 컨트롤러를 사용하지 않고 Move 두개로 조작을 하고 있었습니다.
■ 여러가지 색깔로 변화되는 구체
Move 끝에 붙어 있는 이 구체는, PlayStation Eye 가 플레이어의 움직임을 감지하기 위해서 붙어 있습니다. 덧붙여서 이 구체의 색은 변화합니다.「SOCOM 4」를 플레이 했을 때, 구체의 색은 오렌지색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이유는 소프트웨어가 주위에 오렌지색이 없는 것을 감지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다른 배경이였다면, 구체는 다른 색으로 변경되었을 겁니다.
■ Z축 감지
Wii 모션 플러스가 없는 상태라면 Wii 는 정확한 깊이를 감지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Move 라면 깊이를 나타내는 Z축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텔레비전 화면으로 향해 움직이거나 멀어지거나 하는 움직임을 취하면, PlayStation Eye 카메라가 Move 의 구체를 읽어냅니다.
이상, 이것들이 Move 와 Wii 리모콘의 사이에 볼 수 있던 차이입니다.
덧붙여 제가 Move 를 직접 플레이 했을 때에 느낀 또 하나의 차이는, 소니 스탭들이「SOCOM」를 플레이시켜 주었을 때「컨트롤러의 스트랩을 걸어라」라고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닌텐도라면, 꼭 걸라고 했을텐데」실제로, 너무 열중해서 컨트롤러가 날아가는 사례도 있고 했었으니깐.
Move 의 발매는 금년 가을. 이미 36개의 소프트웨어 메이커가 참가를 표명하고 있는 것부터도, 업계 전체의 기대를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런칭 당일에는, Move 와 함께 수많은 Move 대응 소프트도 함께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