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겨울을 맞이하면서 겨울잠 준비를 하시는 건지
최고 체중을 경신하고 계신 우리 아내님
그날도 평소처럼 쇼파에 대자로 누우셔서 휴대폰을 보시면서
과자를 쌓아 두시고 얍냠냠 하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셨다.
마침 TV 에서 나오는 오마이걸의 노래
살짝 설렜어를 따라 부르면서 춤을 시전하였다.
하이라이트 부분을 바꾸어 부르면서.
"살짝 살쪘어 넌~"
쇼파위의 쿠션이 뒤통수를 가격하면서 바닥에 쓰러졌다..
흐려지는 의식속에서
나는 진실을 전부 밝힌다고 좋은게 아니라는 큰 깨달음을
얻는 하루가 되었다.
한층 성인이 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