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초등학교 동창인데 엄청 친했고 요즘도 종종 연락하는 친구였습니다.
꿈이라 다 기억이 나진 않지만 뭔가 시기와 질투에 의해서 친구를 죽였습니다.
문제는 친구를 죽이고도 아무런 죄책감없이 시체를 처리를 했다는 겁니다.
시체를 불에 태우고 남은 뼈는 가루로 만들어 산에 뿌려서 처리를 했습니다.
그리곤 조금있다 경찰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불에 그을린 뼛조각이 발견이 되었는데 유전자 감식결과 그 친구라고 나한테 뭐 아는거 없냐고 전화가 온거였습니다.
저는 아주 태연하게 나름 만들어 놓은 알리바이를 제시했고 경찰은 수긍하고 용의자 선상에서 저를 제외하였습니다.
하지만 죽은 친구의 절친이 저를 범인으로 의심하기 시작했고
그 친구가 와서 나를 떠보려고 신문하는데 뭔가 질문을 할때마다 그동안 내가한 거짓말을 되뇌이며 퍼즐조각을 맞추듯 알리바이를 만들어 내며 답는 내용이었습니다.
꿈에서는 당연히 아무런 위화감을 못느꼈는데.
잠에서 깨고나니 꿈인데도 친구를 죽였다는 것에 너무나도 죄책감이 들고
너무나도 태연하게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머리를 굴리는 모습이 너무 소름이 끼칩니다.
꿈때문인지 오늘은 뭔가 머리가 복잡해서 정신이 나간사람같네요...
몸이 좀 힘들때면 어김 없이 꿈에서 내가 내 이빨을 다 뽑고 있슴... ㅡ,.ㅡ
이빨 뽑고 나면 얼마나 홀가분한지... 물론 꿈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