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일입니다.
주말에 사촌형네 집에서 새벽까지 같이 게임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새벽 2시쯤에 차를 긁었다고 와서좀 보셔야 할것 같다는 내용의 문자가 사촌형에게 와서
형이 나갈려고 하는데 왠지 쎄한 느낌이 들어서 저도 같이 내려갔습니다.
내려갔더니 차는 멀쩡하고 아무도 없더군요.
문자를 잘못 보낸걸수도있지만 문득 나쁜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촌형이 혼자 내려왔더라면?
우리가 남자가 아니라 여자었다면?
위험할수도있는 상황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