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을 할때는 커피를 입에 달고 살았었다.
커피를 아무리 많이 마셔도 잠을 잘잤었다.
그래서 카페인이 나한테는 효과가 별로 없나? 그런 생각도 하곤했다.
그리고 직장을 때려치고 프리랜서로 살아가면서
업무량은 반의반정도로 줄어든 지금은 커피를 점심때 마셔도 밤에 잠을 못잔다...
이거뭐지?
친구들에게 말하니
나이가 들어서 간이 카페인을 분해 못하는가보다 ㅋㅋㅋ
라고 놀려대는 녀석과
나도 요즘 그러는데
라는 두 분류로 나뉘어있었다.
그러다 얼마전 밤새도록 게임을 했다. 피곤하면 커피를 마시면서까지 계속 게임을 한적이 있다.
그런데 이때는 커피를 마셔도 잠을 잘잤다.
그래서 생각해보니
회사다닐때는 만성피로상태였기에 커피를 마셔도 바로 잘수있었던것이고
요즘은 그렇게 피곤한 상태가 아니다보니 커피를 마시면 잠을 못자는것 뿐인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에 아메리카노 5잔을 마시면서도 잠을 잘자던 그시절엔 도대체 어떻게 버티고 살았던거니??
저도 잠을 깨끗하게 못자는게(길게 자는데, 깊이 잔거 같은데 피곤함)
커피때문이라고 한동안 끊었던 적도 있는데...
다른 요인때문이었던거 같아요.
스트레스인지, 살인지 여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