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PG 란
Table Talk Roll Playing Game의 약자로 쉽게 풀이하면 이야기하는 알피지라는 말로
일종의 역할극을 말하는 것입니다.
게임과 연극의 중간 단계? 그정도 이라고 생각하 시면 되겠습니다.
마스터와 플레이어로 2분류의 진행자가 있습니다.
마스터역활을 하는 사람은 자신만의 세계관을 만들어 내고, 이야기 거리를 구상하고, 플레이어들을 이끌어 주는 역활을 합니다.
플레이어들은 마스터가 만들어낸 세계안에서 롤플레잉 게임을 즐기는 역활을 합다.
이상적인 플레이는 5~6명정도의 인원이 모여서 즐기는것입니다. 1명의 마스터와 4~5명의 플레이어가 게임을 이끌어 나가게 됩니다.
역활 연극이고 정해진 이야기 진행이 없기 때문에 서로가 무조건 적으로 진행을 하면 안되기 때문에 룰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정해진 룰을 이용하게 되는데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 되는 룰은 D&D 시리즈나 소드월드, 겁스등 여러가지 룰들이 존재 합니다. (필자의 경우 D&D시리즈 위주로 즐겨봤습니다.)
마스터는 플레이어들을 해당 룰에 가두고 자신의 세계관 안에서 모험을 해 나갈 수 있게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플레이어 들은 룰을 어기지 않는 선에서 하고 싶은 행동들을 해나가면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갑니다.
플레이의 예시를 들어보면
()<= 괄호안의 글들은 사담들입니다. 실제로 TRPG를 즐기다보면 진행하기위한 말보단 사담이 더 많아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마스터 : 여러분은 숲길을 따라 숲밖으로 나왔습니다. 숲밖으로 나오니 평원이 펼쳐져 있고 3Km정도 거리에 거대한 도시가 보입니다.
플레이어1 : 오우 드디어 도시가 보이는 군!! 빨리가자 배고프다!!
플레이어2 : 그래 빨리가서 쉬고싶군.
마스터 : 가는 길목에 한 여성이 쓰러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플레이어2 : 얼굴을 확인합니다.
마스터 : 쥰내 이쯤 ^_^b
플레이어1 : 내가 먼져가서 부측해줘!!
플레이어2 : 내가 먼져다!!!
마스터 : 우선권을 굴려보세요.
플레이어1 : 주사위를 굴려 5의 숫자가 나온다.
플레이어2 : 주사위를 굴려 9의 숫자가 나온다.
마스터 : 플레이어2가 먼져가서 그녀를 부측해 줬습니다. 그랬더니 그녀가 고맙다고 인사를 건네며 당신에게 가볍게 키스를 합니다.
플레이어2 : ♡_♡b 이게 왠 횡제냐!!
마스터 : 플레이어2는 내성굴림을 굴립니다.
플레이어2: ...(ㅅㅂ) 주사위를 굴려 1의 숫자가 나온다.
마스터 : 레벨이 2가 깍였습니다.
플레이어2 : (으아!!!!!!!!!! ㅅㅂ!!)
플레이어1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스터 : 그녀의 키스를 받아 레벨2가 깍인 플레이어2를 밀쳐 넘어뜨리고는 그녀의 모습이 변합니다.
플레이어1 : 어떻게 생겼나요?
마스터 : 그녀의 얼굴은 여전히 이쁘지만 눈빛이 붉고 불길하게 빛나고 , 등에 박쥐 날개가 돋아나고, 꼬리가 자라났습니다.
플레이어2: 이게 뭔지 알수 있을까요?
마스터 : 지식 체크를 해보세요
플레이어2 : 주사위를 굴려 20의 숫자가 나왔다.
마스터 : 그녀는 악마이고 이름은 서큐버스라고 불려집니다. 그녀는 죽음이 키스라는 능력으로 키스한 대상의 레벨을 깍는 능력이 있고 전투적인 능력보다는 마법적인 능력이 뛰어난 악마입니다.
플레이어1: 넌 뒤짐요 덤벼!!
마스터 : 전투 시작합니다. 우선권을 굴려주세요
이런식으로 대화를 하고 무언가 행동을 취할 때 주사위를 굴려 판정하여 행동의 성공, 실패 등을 구별합니다.
룰마다 다르겠지만 각각의 룰에는 레벨에 오를때마다 새로운 능력을 받고 사냥을 하여 전리품을 얻어 더 좋은 아이템으로 업그래이드를 하는등 보통 RPG게임과 같지만 PC게임의 프로그램과는 달리 마스터의 진행방식이라 자유도는 PC게임과는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그것이 매력이구요.
TRPG란 혼자서는 즐길 수가 없는 시스템이고 한국에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을 뿐더러 여려명이 모여서 해야하기 때문에 장소에 대한 제약도 많이 받아 진입 장벽이 꾀나 높은 편의 놀이 입니다.
하지만 TRPG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은 10대부터 시작해서 중년까지도 플레이를 즐기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매력적인 놀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