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공탱이가 어제 병원에 가서 마지막 검사를 받았습니다.
아직 설사가를 좀 하기는 하지만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아직 장염이 조금 남아 있어서 그런데 지금 몸상태로는 금방 나을 거라 하셨습니다.
뭐만 먹으면 소화를 못시키고 죄다 설사로 뺐었기 때문에 한번에 많이 먹여봐야 소용 없을 것 같아 티스푼으로 한스푼씩 틈틈히 계속 밥을 먹인것이 꾀나 도움이 되었나봅니다.
체중은 줄어 들었는데 영양상태는 전보다 더 좋아졌다네요.
이제 체중에 맞게 식사량을 늘려 주어도 좋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가혹하지만 서열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ㅜㅜ
서열 훈련 첫번째인 식사 순서네요
사람이 밥을 다 먹기 전까지는 강아지의 밥을 주지 말라고 해서 어제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에는 식사를 제때 한것이 아니다 보니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어서 안했지만.
너무 안스럽네요 ㅜㅜ 그동안에 잘먹여 준것도 아니엇는데
밥을 줄라고 밥그릇을 가져가니 엄청 보챕니다 ㅋ
식사중에 영상찍을라고 녹화 시작만 하면 갑자기 조용해져서 지도 밥달라고 보채는 영상은 없지만 위 영상보다 더 심하게 초반엔 보챕니다.
철창을 발로 두들기면서 보채는데 계속 무시하고 우리끼리 밥을 먹으니...
이렇게 자포자기를 하는군요 ㅋㅋ
아 귀여워 죽을뻔 ㅋㅋ
사실 뭔가에 삐치면 저기 구석에서 세상 다산것 같은 표정을 지으며 처다보곤 합니다.
삐쳤는데도 신경안쓰니 뻘쭘했는지 꼼지락.. ㅋ
아무튼 건강해 졌다니 다행이네요
게다가 오늘 아침에는 설사도 안했답니다!!
아마 이번 주말에는 목욕도 시켜줘도 델것 같습니다!!!!!!
야근해 야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