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걸려서 회사를 조금 일찍 퇴근하고 집에 왔더니 동생과 조카들이 놀러왔다.
들어가자마자 조카 3명이서 삼촌!!!! 하면서 안아달라고 달려 들었다.
그래서
"오지마~ 감기 옮아"
라고 말했더니
갑자기 동생이 " 푸풉풉 푸하하하핳 깔깔깔까ㅓㄹ갈깔갈깔 " 하면서 빵터지는 것이었다.
" 갑자기 왜웃어?"
라고 묻자 동생이
"원빈 흉내낸거야?"
"??? 뭔소리야??"
그랬더니
" 그 원빈 오지마 피묻어 그거 흉내낸거 아냐?? 푸푸풉 깔깔깔"
" 아냐 감기 옮을까봐 그런거야 "
라고 말하고 욕실에 들어가 싯고있는데 문득 떠올랐다.
의도한건 아니지만 원빈 흉내냈다고 그렇게 빵터질건 없자나... ㅜㅜ
맘상한 감기 환자로 업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