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조카가 집에 놀러와서 GTA5를 하는데 옆에서 구경하겠다고 징징거려서 무릎에 앉혀놓고 게임을 했네요...
진짜 운전만하고 가끔 소매치기나 차도둑같은 사람만 잡아서 주인 찾아주고
주인 찾아주면 고맙다고 하니까 조카가 착한일 했다고 좋아하고
바다보고싶다고 해서 해변으로 가서 제트스키 타고 파도 타면서 막 놀다가
옆에 놀이기구 보더니 타고 싶다고 가봤더니
정말 탈수 있었군요 ㅎㅎ 여태 몰랐음...
관람차 타고 롤러 코스터 타고 나오는데 주차된 차중에 핑크색으로 칠해진 차를 보더니
조카카 " 저차 타고 싶다" 해서 훔쳤더니
그 다음 부터는 좋아보이는 차만 보이면 저차 뺏으라고 ㅋㅋㅋ
지도에서 극장 표시를 보더니 뭐냐고 물어봐서 극장이랬더니 영화보러 가자고 하길래
응? 영화 볼수 있나? 하고 가봤더니 영화도 볼수 있더군요 이것도 여태 몰랐음 ㅋ
여기 한국도 있다고 하니 가보자고 해서 리틀 서울간담에 한국정이랑 한글 간판들 보여주고
산에 올라가서 저격총들고 망원경이라고 하면서 도시 구경하고
택시회사에서 손님좀 태워주래서 손님태워주고
오토바이 타다가 사고나서 죽었더니 이젠 오토바이는 못타게 하더군요 ㅎ
GTA5를 하면서 원래 폭력적이고 범죄 겜임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그냥 폭력적이고 범죄를 저지를는 거였구나 라고 생각을...
하지만 어린애라도 좋은차는 좋은가 봅니다. 뺏어 타라고 하는거보니 ㅋ
Ps. 어제 지나가는 이쁜여자 한테 말걸어 보래서
말걸었더니 여자가 막 도망치니까.
조카왈 " 아 내차를 보면 날 싫어 할리가 없는데"
와 무슨 초3짜리가 벌써 저런 말을 참고로 여자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