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시간에 천철을 타고 집에 가는 길이었다.
퇴근시간이다 보니 사람이 굉장해 많아서 뒤죽박죽으로 낑겨 있는 상태였다.
다음 역에 도착하고 문이 열리니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기 시작했다.
사람이 많이 내려서 공간이좀 생기고 더 내리는 사람이 없어지자 사람들이 각자 정비를 하기 시작했다.
가방 흘러내린 사람은 다시 올려 맨다던가, 이어폰줄 편다던가 뭐 그런 정비를 하고 있었다.
나역시 가방이 어깨에서 흘러내려 가방을 올리려고 가방끈얼 엄지에 걸고 가방을 들어올리기 시작햇다.
바로 그때였다!!!
어떤 여자가 뒤늦게 급하게 내리는 것이었다.
후다닥 내리는 과정에서 내손과 그녀의 가슴이 정면으로 닿아버렸다.
가방끈을 엄지에 걸고 올릴때 손가락을 호랑이 손이라고 해야하나? 어흥~ 할때 하는 손모양 그런 모양이었기 때문에 완전 손바닥에 가슴이 닿았던 것이다.
닿기만 한게 아니라 그냐가 후다닥 내렸기 때문에 꾸욱 눌린다음에 양쪽가슴이 휘리릭 쓸리면서 지나갔다.
나도 놀라고 그녀도 놀란 눈치였지만 문이 닫힐려는 순간이었기에 그녀는 후다닥 내려버렸다.
요즘 회사에 주차 제한이 걸려서 전철을 타고 다니는 것에 대한 불만이 좀 있었는데 그 불만을 일순간에 사르르 녹여버린 사건이었다.
PS. 옜날 옜날 한옜날에 여친이라는 전설이 실존하던 시절의 촉감을 되새겨보면 그 거대한것은 분명 참X 이었다. d^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