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이 근 며칠동안 김건희와 기자 사이의 통화 녹음이 언론을 통해 나온다는 걸 막지 못해 안달이 나 있습니다.
근데 전 이게 좀 이해가 안되는게.. 뭐 처음에는 불리한 내용이 있을 수 있어서 그럴 수도 있다고 봤어요.
그런데 보다보니 그 막으려고 하는 액션의 정도가 좀 심하다는 느낌입니다. 워딩도 굉장히 쎄구요. 모 의원은 라디오에 나와서 이걸 무슨 연인간에 찍은 성행위 몰카를 유출하는 거랑 비유하던데 아니 그런 궤변을 왜 늘어놓는지도 모르겠고..
솔직히 그냥 가만히 있다 공개되면 그때 대응하면 될 것을 오히려 국힘이 광고해주는 느낌이 들어요.
그런데 문득 생각해보니.. 이준석이 얼마전에 선대위 때려치고 나왔을때도 그때도 문제는 김건희였다는게 떠올랐습니다.
이준석은 허위 이력 관련 합리적인 대응을 주문했는데, 당시 소위말하는 윤핵관 중심의 의원들은 시간강사는 원래 이력 안본다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준비한다는 소리가 나오면서 충돌이 있었죠.
이번에도 김건희건에 대해서 국힘의 대응은 비합리적입니다. 아니 지금이 무슨 70~80년대도 아니고.. 방송금지한다고 안 퍼지나요? 유튜브라는 좋은 매체가 있는데? 근데 이걸 무슨 방송국 순회까지 해가며 압박을 하고 있는 모습이 뭐랄까요.. 비합리적이에요. 딱 이전에 김건희건에 대한 윤핵관들의 대응 방식이죠.
김건희에 대해서 너무 과도하게 보호하려는 액션이 윤석열 등장 이후 계속 보이고 있는데.. 뭔가 많이 이상합니다. 왜 그런건지는 이번 주말에 보면 알겠지만.. 뭔가 이상하긴 정말 이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