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네이버 댓글이 비정상적인게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특히나 요즘은 이태원 참사가 정부의 관리 부실이 원인으로 여론이 모여지니 이상한 헛소리가 자주 보이더군요.
어제는 경찰측이 왜 신고를 받고도 대응을 제대로 못했냐는 기사에 원인이 검수완박이라는 희한한 논리의 댓글이 여럿 보이더니...
오늘은 문제의 용산경찰서장을 대기발령했다는 기사에 (여담으로 이런 대기발령 행위부터가 윗선들 책임 회피를 위한 꼬리자르기로 보입니다만..) 이 경찰서장이 전라도 출신에 문재인이 낙하산으로 꽂은 사람이라고 떠들고 있더군요....
대체적으로 행태가 자기들이 지지하는 정치세력이 불리해지니 뭐랄까 심리적으로 그걸 완화해 보려고 말도 안되는 음모론을 가져다 붙이고 그걸 억지로 여론화 하려고 시도한다는 느낌입니다. 뭐 당연히 대다수의 일반인들에게는 뭣 이상한 헛소리인가 싶지만 그들 끼리는 이게 뭔가 굉장히 대단한 논리인 모양이에요.
뭔가 박근혜 때가 좀 오버랩도기도 하는데... 흠... 동시에 이 참사가 이런 식으로 정치화되면 또 세월호때처럼 유족들 대상으로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게 아닌 가 싶어 불안하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