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쯤 일하던 직장에서 해외 투자 관련 영문 계약 검토 업무를 아무 것도 모를때 덜컥 맡게된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말그대로 맨땅에 헤딩해가며 일 하다가 변호사를 붙여준다기에 좋아했는데.. 변호사가 해주는게 겨우 계약서에 의견을 주석으로 달아주는 거지.. 문구 수정은 다 제가 해야해서 말 그대로 노가다처럼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달 넘게 왔다 갔다 하다 계약서 들고 현지까지 가서 싸인 받고 했었죠.
그리고 지금.. 마침 영문 계약을 하나 검토할 일이 생겨서 훑어보다가.. 이걸 AI를 한번 써볼까 하는 생각으로 돌려봤는데..
와... 진짜 무섭네요 결과가..
번역도 깔끔하게 잘 나오고.. 무엇보다 계약 내용에서 주의할 점, 당사자간 서로간 유리/불리한 점 분석이 그냥 자동으로 좍좍 나오는걸 보니.. 이거 변호사를 쓸 이유가 없네요.
다만 여전히 진짜 제대로 했는지 제가 확인은 해야하긴 하는데.. 과거에 비해서는 검토에 드는 시간과 노력이 아주 확 줄었습니다.
또한 사람이 여전히 있기는 있어야 할 듯 해요.. 99%는 괜찮지만 1%의 헛소리가 있을 수 있으니까.. 그럼에도 이 결과는 정말 놀랍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