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리티가 미쳤습니다..
사실 싱글 나온다고, 일정 들었을때에...
겨울시즌송인가, 선공개곡은 크리스마스인 주에 공개고...설마 캐롤송은 아니겠지, 아무튼 뉴진스의 겨울시즌 노래는 영 상상이 안갔습니다.
6시에 곡 공개되고 도입부를 듣는데, 머리가 띵하더라구요, 이런 도입부라고? 이런 도입부의 케이팝이 있었나? 들어본적있었나? 할정도로 신선한 도입부에,
곧이어 이어지는 엇박자의 비트,
이게 볼티모어 클럽댄스 장르라는 장르인데, 이 곡의 작곡가 250이 올해 5월달에 힙합엘이 인터뷰에서 언급을 했던 장르거든요.
그니까 대충 요약하자면 엇박자의 킥드럼의 댄스장르이다, 노래스타일이 행복해서 춤추는게 아니라 힘들어서 춤을 춰서 잊어버리는 그런 스타일이다.
라고 언급을 했었습니다.
시기상 아마 디토를 작업했었나보더라구요, 노래도 위에서 말한것처럼 좀 슬픈스타일이기도하고요.
이어폰으로 들으면서 감탄을 했던게,
250의 뽕 앨범들었을때도, 그리고 뉴진스의 데뷔앨범을 들었을때도 느꼈던건데 정말 섬세합니다..
곡을 어쩜 이렇게 섬세하게 만들지? 하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게 또 사실 노래가 결국 취향에 따라 다르다보니까 마이피에 이런 글 쓸때 이런말 안할려고하는데
그냥 진짜 넘사벽퀄리티네요.
압도적입니다...
아 그러고보니 멤버들 이야기를 빠뜨렸는데
프로듀싱이 정말 끝내준다고 생각한게
케이팝이 이런저런 장르섞고 막 독특하고 새롭게 만든다고 투머치할때가 정~말 많거든요.
거기서 쓰까쓰까 해서 결과물이 잘나오면 괜찮은데 막 난잡해서 듣기싫을때도있고...
근데 디토는 그냥 비트 깔려있고 되게 심플합니다. 쓰인악기들은 멤버들의 보컬에 집중할수있게 정말 조화롭게 뒤를 채워주고요.
멤버들의 보컬은 큰 기교없이 그냥 정직하게 감정담아서 부르는데 그게 너무 잘어울렸습니다.
데뷔앨범에 이어서 어떻게 겨울노래 들고오나했는데 쳐지는 노래인데 쳐지지않고 겨울에 어울리는 노래로 들고왔네요.
관심있으시면 250의 힙합엘이 인터뷰 한번 읽어보셔도 흥미롭습니다.
https://hiphople.com/interview/23066176
다음에 뭘할지 예상이안되는데 앞선채로 그룹색은 또 유지가 되고있음 그저 신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