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초커뮤에서는 출산율에 대한 글이 올라오는 빈도가 적은편인데
여초사이트에서는 핫게에 올라가는것만해도 하루에 여러개가 올라가는편으로 꽤 많이 올라갑니다.
남초커뮤에서 이를 본 혹자는 사실 속으론 애낳고 결혼하고싶은거아냐? 라고 생각하던 사람도 보이던데요.
서로 손뼉이 맞으면 하고싶은 여성이 분명 제법 있어보이긴하지만, 그게 남자의 그것과 여자의 그것과는 상당히 많은 차이가 있어보이더라구요.
그러니까 출산율의 칼자루는 결국 여성이 쥐고있다는말이 되죠.
부분적으론 남성이 군대가는것에도 비유를 해볼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군대는 이러나저러나 결국 남성이 주류를 이루는곳이고 군대입대나 그와 관련된것에서 새로운 뭐가 뜨면은 남초커뮤에서 활발히 이야기가 나오지 여초커뮤에서는 그다지 큰 주목도 관심도 없다는건 새삼스러울게 아닌것입니다.
입대와 출산은 법적으로 강제를 하고,안하고에서 방향성이 서로 달라집니다.
근데 뭐 일단 강제화에 대해서 이야기할려고하는건 아니니까 이건 됐고,
제가 제법 적잖은시간 여초커뮤를 하면서 지켜본 결과, 여성들의 요구사항으로는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내 삶도 챙기고싶다 로 대체적으로 귀결이 되었습니다. 당연하지만 이건 남성이라고 다르지않습니다.
그러니까, 다들 아시다시피 저것에는 눈치보지않고 마음대로 쓸수있는 출산휴가, 금전적인 여유(넉넉한 임금이나 충분한 보조금)등이 필수입니다.
여기서 벌써 문제가 생기는데요.
출산하고 전업주부로 애키우면서 집안일 할 여성도 있겠지만 안그런 여성도 적잖습니다.
즉, 출산휴가 90일이 의무적인데, 회사에서 90일동안 대체인력을 쓰거나, 동료들이 출산휴가 간 동료의 업무를 분담해야한다는말이됩니다.
제가 뭐 잘 아는건 아니지만, 세계적으로 우리나라 산업전반의 포지션이, 독일일본> 한국 > 중국동남아 정도의 위치라고 알고있는데, 결국 이는 우리나라산업경제력을 떨어뜨리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대체인력을 쓰면 인건비가 올라가고, 안쓰고 업무를 배분하면 품질이 떨어지니까요.
딱히 상관없는 직종이나, 이미 여유있게 인력을 운용하는 회사는 이미 잘하고있는데, 문제는 안그런 회사들이고, 이런 회사들이 많은 수를 차지한다는게 결정적인 문제겠죠.
임금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는 커녕 결혼도 엄두가 안나게 평균이하의 임금을 주는 직종들의 수가 훨씬 많고 거기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수가 더 많지 조건이 좋은 회사의 정원은 당연하게도 소수입니다.
출산율을 늘릴려면 피라미드로 치면 결국 맨아래에 위치한 계층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이는 맨아래계층의 절대적이고 유일한 힘이라고 볼수있습니다.
최근에 인터넷에서 이 주제로 쉽게 볼수있는말이, 낳아봐야 노예인데 내 애까지 노예로 살게하라고? 안낳고 나혼자 살다갈거야 라는말을 정말 쉽게 볼수있습니다.
이제 거기에 속한 사람들이 자신들의 가장 강력하고 유일한 무기가 뭔지 대부분 다 알게되었습니다.
상류층이 거기에 대항할게 전혀없는건 아니고 이민자만 마구잡이로 받아도 되겠지만 당연히 다른문화권의 사람들은 문화적으로 문제를 야기하기때문에 상류층들은 나라를 버리는 선택을 한다면 상관없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상당한 골칫덩이라는걸 이미 서구권나라에서 선례로 알고있습니다.
돌아와서,
지금처럼 출산휴가 쓰면은 눈치주고, 갖다오니 책상이 빠져있거나 나가라고 하고, 결혼을 위해(혹은 그게 성공의척도이기때문에) 자가로 집을 구할때까지 결혼연령이 점점 늦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월세 방한칸도 괜찮으니까 결혼을 하고싶어한다는 여성도 생각보다는 제법 있는것이 놀라웠습니다.
그런데 이런 여성들이 결혼을 하지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보니
괜찮은 남자가 없다
하는 점이였습니다. 여기서 남자랑은 좀 갈리는 부분이죠.
괜찮은 남자가 무엇이고 하니,
사실 이건 말로 짧게 함축하기가 어려운문제인데, 일단 공통적으로 본것들을 말해보자면
1베마인드가 아닐것, 성매매안했고,앞으로도 안할것,
그러니까 예의있고 여혐하지않고, 성적으로 문란하지않아야한다는점을 대부분 공통점으로 꼽았습니다(+@가 있을수도있습니다)
그렇다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정부에서 시도해볼법한 문제는, 당장에는 고인모독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어길시 형량을 부여해서 잘못된것을 강제적으로 심어줄수도 있겠고요.
소위말하는 통매음, 통신매체음란죄에 대한 내용을 티비와 유튜브에 공익광고로 내보내어 심각하게 머리에 뇌대신에 ㄱㅊ가 들어있는 사람들에게 표현을 절제 하라고 할수도있겠습니다.
현실에서 성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것도 물론 가능한한 이뤄져야하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인터넷을 이제 안할수가 없는 시대인데, 커뮤니티에 안좋은쪽으로 물드는 경우를 막는 방법을 고려해볼때도 되지않나 싶습니다.
이게 왜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냐면은, 생각조차 뚝 떨어뜨리게 하는데에 영향이 꽤 크다고 보여집니다.
또, 좀 더 길게 보자면은 학교에서 성교육과 도덕교육을 제대로 강화시키는것도 필요하고요.
또 티비와 유튜브예능등에서도 일반인들은 범접하기힘든 연예인들의 육아예능보다는 흔남들의 훈남만드는예능을 큰 자본을 가진 방송사에서 만들어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그러니까 정부에서는 맞추기 어려운 여자들의 요구에 직접적으로 응하는것보다도 괜찮은 남자를 가능한한 더 많이 배출할수있도록 유도하는게 다른 선택지가 될수있다고 저는 생각하구요.
또한 서울에 집중되어있는게 대부분이지만, 저는 그중에서도 문화편중현상을 해결해야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혹자는 서울에 의료인프라등에 대한것들을 말하는데 사실 전 이건 당장 애 낳을 여력이 많은 연령대에서는 좀 우선순위가 떨어진다고봐요(산부인과나 소아과는 충분히 있어야겠지만)
아무튼 지방은 문화생활이 정말 압도적으로 서울에 비해서 떨어집니다.
서울에 안가도되게만들고, 서울에 환상을 품지않게 해서 거기에 소요될 개인의 비용과 노력을 다른곳에 쓰이게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선례가있는 서구권 민주주의 국가에서, 자본주의사회에서 여기는 안이랬는데? 가 우리나라에서는 통하지가 않는 시기가 빠르게 다가온다고 생각을 하고있고, 우리나라에 맞게 변화를 줘야지 뭐 언제까지 다른나라에서 안가본 길이라고 주저해서야 되겠나 싶습니다.
만 제가 이런글 쓸때 자주하는말로 결론을 맺자면, 우리나라 정치인들과 국민반절한테서는 기대가 안됩니다.
문화편중현상 해결...ㅋㅋㅋ 제 기억이 맞다면 이거 진짜로 해결하려고 욕 바가지로 먹은 대통령은 딱 한 명입니다. 노무현 전대통령. 저도 지방살지만, 이거 해결할 수 있는 임계점은 애진작에 지나갔다고 봅니다. 해결이요?
제 기억이 맞다면 서울 집중화에 대한 염려는 30년전에도 있었습니다. 현재는 더 가중되었죠. 앞으로 감소될까요?..전 전혀..;;
결론처럼 벌써 갈라치기 하면서 해온 방책이 30년입니다.
출살율은 90년대 이후 쭉 감소세입니다. 어떤 정당이 집권하는것과 별개로요. 이건 애초에 해결할 의지가 어느정당도 없었다는겁니다. 심각하게요. 그냥 지원금만 지들끼리 슈킹한거죠.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해결책...없습니다..심각하게요..없어요. 없어..
진짜 이게 해결될려면 이제는 결혼장려정책으로 직접적인 지원금을 부부당 몇천만원 지원되는거 아니면 몇 억 아니면 이제 머를 해도 안될겁니다. 그냥 임계점이 지난거에요. 이제는 그냥 무너지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