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오랜만이예요 ㅜ
그동안 여러 게임들을 직접 다운 받아서 해보구 거르구...
나름 꼼꼼히 플레이 하면서 지냈었답니다 ㅜ ㅎㅎ
오늘 소개드릴 게임은 세 가지인데요 그중 둘은 한글 타이틀이구
나머지 하나는 스토리 텔링을 거의 이미지로 하고 있으니
언어적인 문제는 크게 없이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네요 :)
Defense Zone 3 Ultra HD
타워 디펜스 게임은 이미 포화상태인 레드 오션이죠.
따라서 이런 장르에 뛰어들려면 섬세한 레벨 디자인이 생명이라구 할 수 있는데요
디펜스 존 3는 매우 섬세한 레벨 디자인이 강점인 타워디펜스 게임입니다 ㅎㅎ
우선 미션에 들어가면 플레이어는 맵을 살피고 어디에 어떻게
어떤 포탑들을 놓을 건지, 또 지뢰 등은 어떻게 깔아두어야 할지를
꼼꼼하게 오랜 시간을 들여 살펴야 합니다.
왜냐하면 디펜스 존 3의 웨이브는 다른 게임의 웨이브와는
느낌부터 다를 정도로 한방한방이 꽤나 묵직하게 다가오기 때문이죠 ㅎㅎ
처음 게임을 접해보시면 단 3웨이브 만에 만만치 않다는 걸 느끼게 되실 거예요 ^^
타격감도 꽤 준수한 편이고 연출도 눈을 즐겁게 해준답니다.
타워 디펜스의 정석에 매우 충실한 게임이라구 할 수 있겠네요 :)
딥어비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quattromini.deepabyss
딥어비스+는 1인 개발자의 작품으로
심해를 탐사하여 폐기물을 제거하는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탐사정을 조작하게 되는데
심해이기 때문에, 소나를 발생시켜 장애물들을 극복하고
폐기물을 수거해야 하죠
이 게임의 독특한 점은 조작감에 있습니다.
소나를 발생시키고 탐사정을 움직이려면
화면 가운데에 위치한 탐사정에 손을 대고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아무래도 화면이 잘 보이지 않죠
하지만 바로 그렇기 때문에 심해 탐사라는 게임의 컨셉과
매우 잘 어울리게 됩니다 ㅎㅎ
처음에는 단순히 소나로 맵을 확인하고 진행해나가는 것에 불과하지만
점차 닿으면 안되는 지형이 출현하고, 장애물들을 파괴해야 하며
에너지는 소나를 쓰면 쓸 수록 감소해서 쫀쫀한 감각을 느끼게 해준답니다.
진행에 따라 다른 파츠들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지만
오퍼레이터도 추가할 수 있는 모양이니 즐겨보시기 바라요 :)
Lost Fates
로스트 페이츠는 매우 영리한 방향으로 잘 짜여진 작품입니다.
최소한의 연출로 최대의 스토리 텔링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본편의 액션 또한 연출의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는
레벨 디자인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과거의 전장을 회상하는 군인의 시점에서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회상'한다는 점에서 이 군인은 현재 시점에서는
멀쩡히 살아있는 것이 되죠.
문제가 되는 것은 이 군인의 과거 기억 속에서
플레이어가 도대체 어떻게 살아남느냐입니다 ㅎㅎ
맵 리딩을 하지 않으면 클리어 할 수 없는 스테이지들은
다른 게임에서도 자주 등장하지만,
그 게임들이 단지 그러한 디자인을 코믹 요소로 사용하거나
하드한 레벨을 강조하는 용도로 사용하는데 그치는데 반하여
로스트 페이츠의 맵 리딩은
'실제 전장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의 어려움'을
전달하는 스토리 텔링의 한 요소로 기능한다는 점에서
매우 훌륭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이기에 단순화 할 수밖에 없었을 조작환경에서
어떻게 이런 발상을 했는지 놀라울 따름이네요 ^^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또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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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저번에 소개드렸던 공황장애 유발 액션 oO 도 무료로 풀리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