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유 다 떨어진 김에 재료 볶기 귀찮아서 나가사키 짬뽕 스프 베이스와 페투치네 면을 활용해서 라면. 어차피 나가사키 짬뽕 베이스에 돼지 육수 농축액이 들어있으니 대충 돈코츠 라멘이라 해도 얼추 비슷하다고 치자. 닭다리살은 어제 냉장고 전원이 뽑히는 참사가 생겨 다 녹았길래 씻고 후추 좀 뿌려 볶아 통에 넣어뒀는데 의외로 이게 그냥 녹여 쓰는 것보다 더 괜찮은 느낌.
닭다리살 325원 양파 200원 당근 100원 청경채 125원 새송이 62.5원 페투치네면 75원에 짬뽕 베이스는 두술 썼는데 1.8L가 100원이었으니 ( https://cheaplifer.com/cheapalimi/3899) 원가를 따질 이유가 없고 다 합쳐 대충 900원.
맛이 없을 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