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솔직하게 작성한 글이기에 일부 내용은 더러울 수 있습니다.
숙취 극복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 글을 바칩니다.
평소 접대가 잦은 편이고
마시는 술도 그때 그때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소주,맥주,위스키,와인의 네종류를 가장 많이 접합니다.
그리고 고객분들이 들어가셔야 접대가 끝이 나다 보니 주당분들을 대할 때는 숙취해소제를 애용합니다.
본인 주량은 소주 2병. 위스키는 350ml 정도 입니다.
30대 중반까지는 숙취해소제가 없이도 살았는데, 30대 후반부터는 숙취해소제를 가능하면 꼭 먹습니다.
아래는 최근 5년간, 10회 이상 사용한 적이 있는 숙취해소제 사용기입니다.
사용시 조건은 소주 1.5병 이상, 소맥 4잔 이상 + 소주 1병이상, 위스키 250ml 이상 통음시 입니다.
아래 사용된 단어중 일부를 미리 설명하면
- 큰효과가 있다 : 술똥도 안나옴. 헛구역질, 속더부룩함 없음. 두통없음.필름 안끊김.
- 효과가 있다 : 1-2번의 술똥. 약간 나른함, 멍멍함. 입맛이 별로 없음.머리 살짝 욱신거림. 필름 안끊김.
- 큰 도움은 없다 : 설사, 1-2번의 술똥. 업무 정상적 진행에 살짝 문제 있음. 두통 기운 있음. 식욕이 거의 없음. 필름 살짝 끊김.
- 효과가 없다 : 2회 이상의 폭풍설사. 업무 진행에 문제 생김. 작년에 먹은 송편이 기어 올라옴. 어제의 기억을 제3자의 뇌에서 추출함.
1. 여명 808
가장 손쉽게 구할수 있습니다.
마시면 그 다음날 사람이 최소한의 사람구실을 할 수 있게는 해주지만(송장될 사람을 좀비까진 만들어줌)
큰 도움은 되지 않더군요.
사람에 따라 큰 도움이 된다부터 전혀 도움이 안된다까지 호불호가 많이 갈립니다.
음주전 마시는 건 효과가 거의 없지만, 음주후에 마시는 건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 나았습니다.
2. 컨디션 or 헛개컨디션
역시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두가지 다 제게는 안맞았는지 별다른 효과를 못본 제품입니다.
사람에 따라 맞는 분들은 이것만 드시더군요.
3. 술술풀리고
기본적 사용은 음주 후, 추가로 음주전 먹을 것을 권하는 과립형 제품입니다.
물이 없이고 먹을 수 있고 작은 파우치(레모나 같은)에 들어있어 지갑에 비상용으로 하나 넣어둘 수도 있습니다.
효과가 좋고 음주전에만 먹으면 효과는 조금 떨어지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합니다.
4. 술애장사
가장 최근에 접해본 제품입니다. 작은 환 형태이고 파우치에 들어있습니다.
접해본 숙취해소제 중 최고입니다. 숙취가 거의 없고
음주후에 먹고 추가로 음주전에 먹으면 좋다라고 하는데, 음주 전에 먹어도 효과가 있습니다.
단지 환 형태여서 물이 없으면 먹기 힘들다는게 단점입니다.
혹시 다른 숙취해소제를 경험해보신 분들은 덧글로 공유해주세요. 시도해보겠습니다.
음료형태 제품들은 비싸기도 넘비싸고 점점 대체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