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계층 돌파했다는 글이 6월 10일이었는데 두 달도 훌쩍 넘기고서야 3계층 돌파가 되었군요.
메인은 아니고 서브로 간간이 플레이할 생각이었지만 하면 할수록 역시 세계수는 DS, 3DS로 해야지 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맴돌며 진행이 점점 느려지고 있습니다.
뭐 어쨌든 3계층 꾸역꾸역 올라가 라이벌 길드 에스바트와의 전투
몬스터 무리가 나타났다!
이 시절 세계수는 인간이라도 적이 된다면 가차 없습니다.
아군 레벨은 35, 적이 둘 있고 생각보다 화력이 강해서 포스 준비를 했습니다. 적 디버프나 아군 버프가 있다면 필요 없긴 한데 이번 파티는 닥터 마구스 1인 버프밖에 없는 지라 포스 의존도가 좀 올라가는군요.
HP가 좀 더 적고 상태 이상 뿌리는 라이슈츠를 먼저 처리합니다.
아테린데는 닥터 마구스 주제에 화력이 굉장하니 내참 미스트로 참격 속성 올리면 도움이 됩니다.
몬스터 무리 격파!
신세계수 2 때는 아무 정보도 없이 갑자기 3턴 자폭하는 미친 패턴을 보여서 사람 속을 뒤집어 놨지만 세계수 2 원본은 그런 걱정 없으니 참 좋군요.
이제 3계층 보스인 스킬라입니다. 1~2계층 보스에 비하면 굉장히 강해서 중반의 벽이 되기 쉬운 보스.
아군 전체 수면, 아군 전체 다리 봉인하고 명중률 낮은 초강력 물리 공격을 사용하니 그 동안 모아두었던 전체 상태 이상 아이템들을 레인저가 뿌립니다.
공격은 차지 선더샷 - 체이스 쇼크를 이용한 속성 공격. 돌속성 내성이 있지만 거너는 속성 공격이 가능해서 큰 문제는 없습니다. 이 보스에서 제일 곤란한 건 검 다크 헌터.
격파. 강하긴 하지만 1마리만 나오니 포스도 딱히 필요 없었군요.
두 달만에 드디어 4계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이 속도면 연말 쯤 엔딩볼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드는군요. 속도를 좀 올려야 하려나...
정말 죽을 고생해서 올라왔더니 본 아름다운 풍경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