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의 미궁 시리즈 신작인 세계수의 미궁 5 가 8월 4일에 발매한다고 해서 나오기 전에 전작인 4를 복습할 겸 다시 해보려고 합니다.
세계수의 미궁 시리즈는 아틀라스 게임 중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로 아예 제 머리속 아틀라스의 이미지는 세계수 만드는 회사 라는 이미지입니다. 매우 좋아하기는 하는데...최근에 신 세계수 미궁으로 뻘짓을 엄청나게 해대고 있어서 솔직히 5 에 대한 기대치가 많이 떨어지긴 했습니다만(신세계 1 까지는 그래도 봐주겠는데 신세계 2 가 아주 막장) 그래도 오랜만의 넘버링 시리즈이니 좀 정신차려서 제대로 게임 만들고 있겠죠.
세계수의 미궁 시리즈는 자기가 원하는 직업의 캐릭터를 만들어서 5인 파티를 이루어 플레이하는 게임이라서 제한 플레이의 경우 보통 파티원수를 줄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세계수 1 부터 신세계수 2(퉤)까지 쭉 플레이하면서 지금까지 한 번도 파티원수 제한 플레이는 해본 적이 없으므로 이 기회에 한 번 해보려고 합니다.
세계수 4 인 이유는 뭐 5 나오기 전에 전작을 복습한다 라는 의미도 있지만 4 의 난이도가 모든 세계수 시리즈 중 가장 낮기 때문에 제한 플레이 입문으로는 최적일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평범하게 3인 플레이로 시작합니다.
평범한 물리 어태커인 소드 마스터. 선빵을 날리면 강해진다는 특성이 있고 단단하고 제한적이지만 속성 공격도 가능하고...특이한 성질의 기술은 별로 없이 견실한 성능이라 다루기 쉽습니다.
평범한 탱커인 포트리스. 기존 시리즈의 팰러딘과 다르게 3색 가드가 없긴 해서 이전 시리즈에 비하며 필요성이 조금 줄어들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있으면 든든한 클래스죠.
평범한 힐러인 메딕. 역시 회복역이 한 명쯤은 있어야...이 게임은 아이템 소지 60개 제한이라서 물약 바리바리 싸들고 플레이하는 것도 힘들기 때문에 메딕이 있고 없고에 따라 난이도가 확 바뀌죠.
이렇게 정말 평범하게 스탠다드한 3인 파티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세계수 미궁 4 는 3DS의 QR 코드를 이용해 아이템이나 퀘스트를 팍팍 뿌렸었는데 이것들의 성능이 상당히 괜찮은 편이라서 안그래도 쉬운 미궁 4 의 초반 난이도를 더더욱 낮추고 있죠. 3DS 초창기에는 3DS의 기능을 게임속에 집어 넣는 게임들이 많았는데(스파 4 나 DOA 같은 경우 어느새 통신을 이용해 게임 속 피규어 같은 걸 뿌린다거나 세계수 미궁 4 는 QR 코드를 이용해 아이템이나 퀘스트를 뿌린다거나 파르테나의 거울 같은 경우 게임 코인을 이용해 뽑기를 하고 어느새 통신으로 신기를 준다거나) 가면 갈 수록 이런 기능들을 사용하는 게임들이 없어져서 많이 아쉽습니다.
다만...세계수의 미궁은 파판 시리즈와 다르게 자신의 파티를 만든 뒤 줄창 던전 헤매고 지도 그리고 적 해치우고 던전 헤매고 지도 그리고...의 반복이라서 파판 제한 플레이 때처럼 플레이 일기를 쓸만한 건덕지는 거의 없군요. 뭐, 가끔은 상상의 나래를 펼쳐 자신의 파티에 캐릭터성을 부여해 플레이 일기를 소설 비스무리하게 쓰는 유저들도 있기는 합니다만 저에게 그 정도의 글솜씨는 없는지라...
뭐, 그래서 이건 그냥 각 계층 보스 돌파할 때마다 결과 보고 하는 정도의 글 정도만 올릴 예정입니다. 세계수 4 자체가 게임이 꽤 빨리 끝나는 편이고 난이도도 낮으니 금방금방 돌파할 수 있겠죠.
randius
세계수의 미궁 5가 부디 한글화가 됬음 하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