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은 지금까지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만 이 파판 BE(Brave Exvius)는 예전에 스샷보고 '도트 신경써서 찍었네'라는 생각이 들어서 관심을 가졌었죠.
그러나 그 때는 일본만 서비스 중이라 곧 잊어버렸었는데 보니까 얼마 전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기에 한 번 건드려봤습니다.
음...모바일 게임은 처음이라 다른 게임들도 이런 식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파판 이름을 달고 있어서 그런지 이벤트 진행, 던전 탐색, 마을 방문 등 나름 콘솔 파판 분위기는 내려고 노력하는 것 같긴 한데...
원하는 캐릭을 소환(가챠)으로 뽑아야 파티 구성이건 뭐건 되기 때문에 이거 참...원하는 대로 게임을 할 수 없어 답답하더군요. 패키지 게임 DLC처럼 돈 써서 캐릭을 뙇! 하고 얻을 수 있다면 지르겠지만 돈을 써도 얻을 확률이 생기기만 할 뿐이라는 건 뭐랄까...정말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그래서 뭐 적당히 하다가 때려치우려고 했는데
아그리아스 떴다!
마침 파판택 캐릭터 확률업 이벤트 중이라 집어치우기 직전에 아그가 떠서 좀 더 붙잡게 되었습니다. 경험치 이벤트도 같이 해서 경험치 몰아주고 각성해서 5성 띄우고 만렙을 향해 달리는 중. 역시 이런 꼐임 은 원하는 캐릭이 나와야 흥이 나는군요.
...근데 아그 만렙 찍으면 다시 할게 없...원하는 캐릭도 없고 아직 게임 초반이라 그런지 딱히 재미있는 것도 아니라서 좀 지나면 그냥 그만둘 것 같네요.
현재까지 뽑은 캐릭들. 파판 시리즈에서 나름 익숙한 얼굴들이 꽤 있긴 하지만 딱히 원하던 애들도 아니고 성능도 별로인 애들 뿐이라 의욕이...
라니나 지오트 왕 같은 애들까지 있다는 것 자체가 신선하긴 합니다.
모바일 말고 그냥 게임은 다음달에 포켓몬 선/문 나오는지라 신작은 넘어가고(모넝 스토리!) 예전에 언급했던 파판 8 마법 정션 금지 + 보스 최고 레벨 플레이 중입니다. 마법 정션 금지하면 좀 어려워질까 했는데 디스크 3장까지는 여전히 쉬워서 영...이제야 파판 6급 정도 난이도인 듯. 이 꼐임은 진짜 너무 쉬운 것이 문제...
전 모바일게임은 애정캐보단 강캐를 하는게 속이편하더라고요 특히 이겜은 더한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