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블리 디폴트의 후속작인 세컨드를 이제서야 플레이했습니다. 디폴트는 3DS 게임 중에서도 손꼽을 정도로 좋아하는 게임이지만(마이피에서 인카운트 -100% 플레이도 했었고) 세컨드는 평이 너무 안좋아서 지금까지 미뤄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포켓몬 썬/문 일판을 구하지 못해 홧김에 세컨드 중고를 충동구매해서 다 깼습니다만...
정말 어디서부터 태클을 걸어야 좋을지 모르겠을 정도로 까고 싶은 부분이 한둘이 아니군요. 감상글을 적으려고 했더니 글이 너무 길어져서 일단은 보류했을 정도로...
새롭게 성공할 수도 있었던 시리즈를 이렇게 스스로 말아먹는 꼴을 보니 디폴트의 팬으로써 가슴이 아픕니다 흑흑
뭐, 하고 싶은 욕은 정말 많지만 그건 차차 적도록 하고 일단은 스퀘닉스 사이트 전당 등록을 위해 하드 모드 클리어, 타임 어택 등에 도전해야겠습니다.
욕하면서 계속 하다니 변태 아냐? 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 게임에 대한 불만의 85%는 스토리와 캐릭터 취급에 관한 것이라서 스토리 몽땅 스킵하면서 하면 그나마 좀 할만한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오직 육성과 전투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