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면접도 모두 끝나고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기에는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할것도 딱히 없어서 영도쪽에 호텔 하나
잡아서 호캉스 했습니다. 다들 바다로 계곡으로 많이 놀러가던데 멀리가는건 결과 다 보고 나서 가기로 하고...
탁 트인 바다가 보이는건 아니지만 밤 되니까 건물에 불 들어오고 부산항 대교 반짝이고 하니 나름 예쁘더라구요
종료 15분 전에 알아버린 와인 이벤트.... 시간 없어서 많이 못마셨습니다. 와인 좋아하는 저로써는 많이 아쉬웠음
10분만 걸으면 남포동이라 거기서 저녁으로 쭈꾸미 먹고 후식으로 씨앗호떡.
부산 살지만 남포동쪽은 너무 번잡하고 복잡해서 거의 안옵니다. 씨앗호떡도 이번에 2번째로 먹어보는거네요
다음날 호텔 꼭대기에 카페가서 수폴레 시켰는데 개인적으로 빵 종류는 별로라 그냥저냥 먹었습니다
저녁에는 바도 겸합니다. 저 문 안쪽엔 빵 만드는 곳
2박 3일간 조용하게 푹 쉬다왔습니다. 발레파킹 하다가 주차 요원분이 제 차 문짝 긁어먹은것만 빼면요ㅋㅋ
여기서까지 신경 쓰이는일 하나 더 만들고 싶지는 않아서 그냥 현금으로 얼마 받고 없던 일로 처리했습니다.
현재 제가 원하던 곳에 합격도 하고 해서 그냥 액땜으로 생각하려구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