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솔직히 이 주제로 1편을 건들면 아무리 잘 만들어도 욕먹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액자식 구성이라 개연성도 처음엔 갸우뚱 하다가도 나중에 맞춰보면 납득이 가네요.
기타는 조엘을 그리워 하며 계속 복수를 갈망하게 되는 매개체입니다.
극후반부 엘리는 디나랑 살면서도 조엘을 계속 떠올리죠(PTSD)
그러다 토미에게 애비 소식을 듣고, 밤에 기타를 만지작 거리며 조엘을 회상하다 다시 복수를 결심합니다.
애비와의 최종 싸움 이후 손가락을 잃게 됩니다.
다시 예전처럼 기타를 잡지 못하게 되지만, 그런 조엘의 기타를 집에 두고 나가면서 복수를 완전히 접고 조엘에 대한 추억을 정리합니다.
요약
1. 기타 - 조엘을 그리워 하며 복수를 갈망하게 되는 매개
2. 애비와의 싸움으로 손가락을 잃어 더이상 조엘의 기타를 잡지 못하게 됨.
3. 마지막에 기타를 포기하면서 복수를 완전히 접고, 조엘을 내려 놓으며 아픔을 잊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