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진짜 정말 온마음 다해 좋아했던 그녀한테 드디어 반쪽이 생긴듯 한데...
마음정리 다 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아직 어느정도 감정이 남아있엇던 건지 그냥 헛헛한 느낌이네요.
진심으로, 정말 진심을 다해 축하해 주어야 마땅한 일인데...
그냥...
기분이 나쁜것도 아니고, 우울한 것도 아니며, 울고 싶은 기분은 더욱 아니고...
그냥 추욱 처지는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무슨 일을 해도 기운도 안나고 지인들 만나서 놀아도 혼자 겉도는 것 같고... 그냥 멍~한 느낌?
뭐 그래요. ㅎ
전에는 보고싶으면 그냥 밥이나 먹자는 핑계로 다른 지인들하고 같이 모여서 놀면서 얼굴도 보고 했는데 이제는 전처럼 그러기도 힘들꺼 같고.
그러네요.
그렇습니다.
그녀만 행복하면 된거죠 뭐. ㅎㅎ
그 사람의 인생운 그 사람인생이고
도토리님 인생은 도토리님 인생이니
도토리님이 행복해져야 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