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싸잡아서 얘기하고 싶은건 아닙니다만,
한국 게임들(특히 모바일게임)을 보면 원화든 캐릭터든 이쁘게 잘 만들어놓고 정작 캐릭터성에 대한 개념도 개성도 없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이번에 넥슨에서 내놓은 V4만 봐도,
캐릭터 디자인, 직업별 성별, 갑주및 의복 디자인...뭐하나 몰개성이고,
인게임 대사 치는것만 봐도 애니메이션 시선처리도 안되고 모션도 주요캐릭 포함해서 너무 적어요.
나름 게임 만들면서 세계관도 설정하고, 종족별 문화 등등 다 정해놓을텐데 정작 만들때 그런 부분은 깡그리 무시하고 진행해버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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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렙 장비가 멋있으면 되겠다
- ・이펙트가 겁나 화려하면 좋다
- ・종족이든 뭐든 상관없이 그냥 섹시하거나 멋지거나 이쁘면 장땡이다
이런식으로만 생각하는듯.
모션 하나만 봐도 왜 이렇게 과장된 움직임만 선호하는지,
정작 중요한 컷씬이라고 해도 뭐 죄다 멋지면 장땡으로 하는게 눈에 밟히다 보니 그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가챠공장&유사도박장이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