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 1년 기회가 생겨서
진짜 저질 영어실력으로(요즘 초등학생 저학년 레벨) 무식하게 미국에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로 일주일 하고 하루 지났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어학연수 오면 좋겠는데
돈걱정에 한국에서 꾸려온 일 걱정... 그리고 허접한 영어실력때문에 닥칠 일들....
참 많은걸 가지고 미국땅에 내려 앉았습니다.
영어 안되니까 정말 힘듭니다.
사람들이 친절해서 그나마 넘어가 주긴하는데(간간히 성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뭘 하나 사려고해도 힘들고 특히 서비스직종 사람들 대하는건 너무 힘들어요.
들리지도 않고 말도 안되고...
몇번을 물어서 떠뜸떠뜸 말합니다.
어학연수원은 아랍애들이 점령했구요.
한국인은 같이온 친구랑 연수원에서 만난사람 한명...
그외에 베트남, 일본 둘 ...
아시아인이 꼴랑 여섯이네요.
운동이 취미라 헬스장(여기서는 짐이라고하는데)을 등록하려고
내일 또 무식하게 들이대려 합니다.
분명 많은 문제가 터질겁니다, 분명.
그래도 어쩔 수 없습니다.
해봐야지요.
아....그 외에도 변수가 너무 많네요.
어떻게든 되겠지만 준비를 또 많이 해야겠습니다.
한국은 현재 토요일인가요.
저는 금요일 밤에 살고 있네요.
부디 이 타지에서 1년 제대로 살아서 많은걸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년 과정이면 한화로 견적이 얼마 나오셨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