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언급하자면 저는 유전적 영향을 크게 받은
지성&민감성 피부입니다.
여드름은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해 지금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달고 다니죠.
게다가 개기름도 기름공장 수준입니다.
또한 민감성 피부라 입술에 수포, 습진도 달고 살아요.
많은 사람들이 더러워서 그런다는둥 하는데요.
저는 그런소리 들으면 일단 허탈해요.
여드름 없애려고 결벽증 수준까지 갔지만 나아진건 없었거든요.
별짓 다해봤죠.
양의학, 한의학, 민간요법 등등...
근데 그냥 시간지나니까 좋아졌어요.
물론 돈들고 노력한것도 있긴한데요.
근데 가끔 피부 좋은 인간들이 뭐라합니다.
기름진거 먹어서 뭐난거 아니냐고.
그 상황이 제 입술에 수포가 난 때였죠.
매번 그렇지만 반박할 기분도 안생깁니다.
그냥 기분만상하고 말지요.
부모님께 원망같은건 전혀 없는데 제발
도움을 주려하진 못할망정 까내리진 않았으면 해요.
제가 뭐 잘먹긴 하는데 운동 해서 관리하고 있고
못생긴거 빼곤 멀쩐한데...
아, 이게 문젠가요???
여튼 알지도 못하면서 외모 지적질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수포...피곤해서 생긴건데.. 피곤하게 만든 장본인이
와서 그래 버리니까 기분이 확 상하네요.
아는분이 피부땜에 억지로 채식으로 바꾸셨는데
진짜 좋아지더군요
근데 문제는 결국엔 못참고 먹고 뒤집어지고의 반복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