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어떤분들 보면
'씹선비 ㅅㄲ들은 상상도 못하는 자유분방하고 깨인 사고방식으로 나는
이것저것 하고 다닌다, 봐라 씹선비 ㅅㅂ 들아 성리학 하교 유교 공부하는건
다 핑계지? 니들은 그냥 안되는거고 못하는거야.'
라는 분들이 계셔요.
오, 이런...
씹선비들이 루리웹에서 계몽운동이라도 벌이고 있나봐요.
글올려서 캠페인 하나... 우리는 절제해야 합니다, 공동체입니다, 이거하면 안됩니다 저거하면 안돕니다.
아니잖아요?
그냥 자기인생 살면서 피해안주면 누구도 뭐라 안하는데
왜 자꾸 2분법으로 나눠서 누구는 씹선비고 누구는 아니고
그럴까요.
절대적인 기준은 없지만 보편적으로
용인되는 부분 그렇지 않은 부분으로 나뉘는건 그 사회의 특징이건만
억울하다고, 씹선비라고 싸잡아 욕하죠?
싫으면 싫은 부분을 바꾸던가, 아니면 중이 절이 싫으면 절을 떠나던가...
아무 의미없는 비방만 해대고 있는 이 상황
그들도 세월이 지나면 "아 ! 그땐 내가 참 여러모로 짧았지.." 하고
마음한편으로 부끄러이 여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