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외국어가 하나의 상식으로
받아들여졌는지는 모르겠는데
상식 [常識,上食,常食]
일반적인 사람이 다 가지고 있거나 가지고 있어야 할 지식이나 판단력, 상가에서 아침저녁으로 궤연 앞에 음식을 올리는 일
을 말합니다.
출처 : 다음 국어사전
그리고 일반사람들의 상식 범주는 그 사람이 속한
집단에 따라 결정되구요.
가지고 있어야할ㅡ즉, 필요한 정도가 딱 상식의
범위인 것입니다.
영어, 한자는 한국에서 타 외국어에 비해 많이
쓰입니다. 실제 필요 여부와 관계없이요.
한국에 중국인이나 영어권 인종이 많아서가
아닙니다.
그럼 이게 상식이 될 수 있나요?
뭐, 일부 직종이나 목적여부에 따라 다르겠죠.
(문과 이과 이런것)
결국 특수 목적이 아닌 이상 크게 쓸일이 없습니다.
이걸 상식의 잣대로 무식하다 하는 것은
나의 기준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행위일 뿐입니다.
실례로 미국은 타인종 유입률 중 히스패닉계 비율이
상당히 높습니다.(뉴멕시코는 40%가 넘습니다.)
때문에 미국에서는 제 2외국어로 스페니시를 많이
가르킵니다.
근데 이게 상식의 기준에서 모른다고 무식하다고 하진
않습니다.
왜냐면 필요한 사람만 쓰면 되기 때문입니다.
개인 가치를 강요하는 분들은 조금 솔직해지실
필요가 있다봅니다.
타인에게 '나는 너보다 우월하다'ㅡ라고 말하고 싶은건 아닌지.
#쓰다보니 생각난 것 ㅡ 예전에 '너는 이것도 아직 안봤어?'
라고 하던 몇몇분들. 모르는게 잘목은 아니지만 무식이라고
은근 깔보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