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na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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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지식 무식 상식 (27) 2014/01/10 AM 06:15
언제부터 외국어가 하나의 상식으로
받아들여졌는지는 모르겠는데

상식 [常識,上食,常食]
일반적인 사람이 다 가지고 있거나 가지고 있어야 할 지식이나 판단력, 상가에서 아침저녁으로 궤연 앞에 음식을 올리는 일
을 말합니다.
출처 : 다음 국어사전

그리고 일반사람들의 상식 범주는 그 사람이 속한
집단에 따라 결정되구요.

가지고 있어야할ㅡ즉, 필요한 정도가 딱 상식의
범위인 것입니다.

영어, 한자는 한국에서 타 외국어에 비해 많이
쓰입니다. 실제 필요 여부와 관계없이요.
한국에 중국인이나 영어권 인종이 많아서가
아닙니다.
그럼 이게 상식이 될 수 있나요?
뭐, 일부 직종이나 목적여부에 따라 다르겠죠.
(문과 이과 이런것)

결국 특수 목적이 아닌 이상 크게 쓸일이 없습니다.

이걸 상식의 잣대로 무식하다 하는 것은
나의 기준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행위일 뿐입니다.

실례로 미국은 타인종 유입률 중 히스패닉계 비율이
상당히 높습니다.(뉴멕시코는 40%가 넘습니다.)
때문에 미국에서는 제 2외국어로 스페니시를 많이
가르킵니다.
근데 이게 상식의 기준에서 모른다고 무식하다고 하진
않습니다.
왜냐면 필요한 사람만 쓰면 되기 때문입니다.

개인 가치를 강요하는 분들은 조금 솔직해지실
필요가 있다봅니다.

타인에게 '나는 너보다 우월하다'ㅡ라고 말하고 싶은건 아닌지.

#쓰다보니 생각난 것 ㅡ 예전에 '너는 이것도 아직 안봤어?'
라고 하던 몇몇분들. 모르는게 잘목은 아니지만 무식이라고
은근 깔보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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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앙트]묽은혜성    친구신청

적어도 70~80년대에는 한자가 상식이라고 할수 있었는데 신문 등등에서 한자가 많이 나왔죠 근데 지금은 한자를 상식이라고 보기에는 흠... 알고 있으면 편한건 사실이긴한데 딱히 없어도 생활이 불편하지는 않죠.

Ginaks    친구신청

제가 생각하기엔 신문이나 각종등지에서 쓰는 한자들도 한정된 지면에 뜻을 요약 하기 위해서라면 모르겠는데 과거부터 한자를 써야 지식인이며 유식하다는 그러한 관념때문에 쓰이고 있다 봅니다.

스웨덴세탁소    친구신청

한자는 외국어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우리말의 근본이되는 문자죠.
우리말을 이해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한자는 상식이 맞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한자요. 천자문 이내 수준의..

Ginaks    친구신청

한국식 한자는 실제 한자와 아주 무관하다 볼순 없지만 고유 체계를 가지고 있고
한자 자체를 읽지 못한다 해도 한글로 써진 한자식 한글은 다들 읽을 수 있습니다.
한글로 된 한자어가 본디 한자 조합이라 하여서 꼭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 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미 오리지널 한자도 아니거니와 단어(한글)자체로 뜻을 이해할 수 있으며 쓸수 있으니까요.

꼬진3    친구신청

한자는 상식이 아닙니다.

KRADLE    친구신청

몰라도 사는데 지장이 있냐 없냐 정도로 구분하면 안 되는 건가요? 알파벳을 모르면 사는데 지장 있지만 한자는... 몰라도 굳이 상관 없잖아요

Ginaks    친구신청

그러게요.....몰라도 정말 굳이 상관 없습니다.

에테리얼    친구신청

요즘 학교에서도 안배운다던데...
상식에서 멀어지는 게 현재의 한자인듯

Ginaks    친구신청

한국에서 영어랑 한자만큼 일상생활에 관계없으면서 푸쉬받는 언어도 없는 것 같습니다. 스팩에 +알파 정도이지 실제로 필요한지를 놓고 보게 되면 회의가 드는 언어죠.

마호로바    친구신청

한자 중요하죠
우리말도 한자어가 많으니 한자의미만 알면 의미파악이 쉬워지니까요
솔직히 동아시아에서 한자는 뗄려야 뗄수없는 문자기도 하구요
그런데 학교에서 점점 한자교육을 등한시해서 생기는 문제라서 개인의 지식문제로 몰아가는 건 아닌듯

Ginaks    친구신청

한자가 그만큼 일상생활에 많이 쓰이고 있다면 한자는 중요합니다. 하지만 실생활에 그렇게 많이 쓰이진 않다고 생각됩니다.(실제로 한자 문자 그대로를 사용하는 곳) 신문정도가 제일 한자를 많이 볼 수 있는 곳이라 할 수 있겠군요. 그리고 실제로 한자를 알더라도 의미파악이 쉬워질 뿐이지 큰 이득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지열'이란 단어를 어떤 사람이 모른다 칩시다. 그럴때 한자를 알고 있는 사람은 땅의 온기(혹은 뜨거움)로 이해하여 받아 들일 뿐이고, 한자를 모르는 이는 사전 검색 혹은 아는 사람에 물어봐서 뜻을 알고 단어를 기억할 뿐입니다. 두 사람 모두 한글로 써진 한자를 기억할 뿐이고 그 한자의 원래 문자와 훈과 음이 무엇인지를 찾지는 않죠.

스웨덴세탁소    친구신청

전혀 필요 없는게 아니라. 내가 모르니까 필요없게 느껴지는겁니다.

Tragedian    친구신청

아닌 것 같은데요?
솔직히 살면서 한자 쓸일이 좀처럼 없어요. 님 의견처럼 모르기 때문에 멀리하는 경우도 있긴 하겠지만 한자의 경우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Ginaks    친구신청

요는 상식을 가장해 타인을 깍아내리는 행위른 비난하는 것입니다. 또한 그와 관련되어 한자그 그렇게 상식으로 치부해야 할 부분인가에 대해 논하는 것이구요. 또한 몰라서 필요 없다는 것은 개인의 주간적인 가치에 달려있지 누가 정해주거나 하는 부분이 아닙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씀을 하고 싶으신 거라면 옳은 말씀이오나, 알기 싫고 개인에겐 딱히 필요도 없는데 굳이 알아서 볼 필요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꼬진3    친구신청

스웨덴세탁소 / 님이 인정하셧네요
모르니까 필요없게 느껴진다.
몰라도 필요성을 모르면 된거아닌가요?
그게 상식인가요??

스웨덴세탁소    친구신청

진짜 기본상식이 없는 사람도 그사람 입장에서야 필요가 없으니 모르는 것 뿐입니다

Tragedian    친구신청

진짜 기본상식이 있는 사람도 그 사람 입장에서 필요가 없음을 알 수가 있지 않을까요?

Ginaks    친구신청

네, 옳으신 말씀입니다. 하지만 스웨덴세탁소 님께서 생각하는 진짜 기본 상식과 그 기본상식 조차 없는 사람의 가치 기준은 다르며, 만일 그 차이점이 사회에서 용인 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크게 문제 없다고 생각됩니다.

꼬진3    친구신청

글 본문에도 있네요
상식 = 집단에 따라 결정된다.
보통의 집단은 한문 몰라도 사는데 지장없어요
본인 입장에서 필요가 없으면 된거죠.
기본상식이 없는사람도 한문만 잘 알수도 있는거고..
기본상식이 남들보다 월등해도 한문만 모를수도 있는거죠
그렇다면 이미 한문은 상식이 아니라는거죠.

날라뽕따이    친구신청

음 뭐 제 나이 정도(30대 초중반)까지도 한자교육을 받았던 세대지만 교육을 받았다고해서 뭐 다 이해하고 기억나는 것도 아니고 상식수준이라기보다는 한국어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 풍부하게 해주는 양념 혹은 미사여구라고 생각되네요. 동아시아권에서 한자의 중요성이야 충분히 인정하는 바이지만 그게 요즘에 와서는 한자 자체보다는 의미로 충분히 이해가 되는 시점이기도 하고요. 물론 전공서적이나 높은 어휘량을 필요로하는 경우는 한자가 상식이 아닌 필요조건으로 되기도 하고요. 분명 예술분야에서는 여전히 압도적으로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Ginaks    친구신청

그게 상당히 재미있는 부분인데요. 영화 중국어 자막 보시면 외국어가 단 한글자도 안나옵니다. 모든 외국어를 다 중국어 화 시켜버려요. 예술 및 각종 전공 언어들도 오리지널 단어는 다 나온 국가가 다릅니다. 때문에 영어권 국가와 중국권 국가에서 서술하는 방식이 달라 혼란스러운 경우가 종종 있죠. 예술 부분도 위의 한 예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SFGFG    친구신청

아니 어떻게 이것도 몰라?

아니 어떻게 이것도 못해?

내가 여기저기 가봐서 아는데...

내가 여기저기 살아봐서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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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다 개소립니다... 잘난 척이라고도 하죠

아까 한자 모른다 글 저도봤는데, 그 글쓰신 분이 수위조절은 했지만 성질내는(열폭이 아니라) 사람들도 이해는 가더이다

Ginaks    친구신청

조언을 조언이 아니게 하는 그런게 좀 있지요. 조언을 가장한 잘난척 등도 있구요.

Ru dell    친구신청

지능과 지혜가 꼭 비례하지만은 않군요.

밀키스광    친구신청

한자를 알고 있다고 사람들이 특별히 대단하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아는 사람입장에서는 그것이 상식이라고 여기는 면도 있습니다.

아바이동무    친구신청

한자는 아직 우리생활 부분에 많이 쓰이는거 같은데?

★★봉봉★★    친구신청

전문적인 지식이 아니면 왠만하면 상식의 범주에 속하는것 같습니다.
상식이라는건 어쩌면 시대에 따라 변한다고도 생각되네요.
그리고 상식을 모두가 알 수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흔히 상식관련
책자나 이런거 보면 모르는게 상당수니까요.
자신이 모른다고 그건 상식이 아니라 단정하는것도 좀 아닌것 같네요.
물론 그걸 안다고 모르는 사람을 무식하다 몰아붙이면 그것도
상식에 어긋난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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